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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 와르르 무너져 '무관' 될 수도…바르셀로나, 월클 FW 시즌 OUT 가능성→유럽 축구 '시선집중'

기사입력 2025.04.21 14:54 / 기사수정 2025.04.21 14:54

용환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이탈리아)엔 최고의 소식이다.

반대로 FC 바르셀로나는 최악의 상황이다. 

독일 출신 한스 디터 플리크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4-3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가 승리했지만, 치명적 전력 손실이 발생했다.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공격수 로베르토 레번도프스키가 다쳤기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셀타 비고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33분 부상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하루 뒤인 20일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레반도프스키 부상이 확인됐다. 다가오는 레알 마드리드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 출전이 어렵다.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인터 밀란과 경기도 복귀 가능성이 낮다. 레반도프스키는 3주 동안 경기장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반도프스키는 왼쪽 허벅지를 만지며 고통스러워했다. 바르셀로나에 확인한 결과 쪽 다리 대퇴이두근 파열 부상이다"라고 알렸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최악의 소식이다. 지금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자국 리그도 상황이 좋지 않다. 이번 시즌(2024-2025) 라리가 32경기(23승 4무 5패) 승점 73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6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있다. 

여기에 자국 FA컵 우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오전 5시 홈구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국왕컵 결승전을 진행한다.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많은 팬들이 예상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와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특히 최근 바르셀로나와 2번의 맞대결에서 무려 2득점, 9실점으로 연패했다. 축구를 넘어 스포츠를 대표하는 라이벌 '엘 클라시코'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레알이 미소를 지었다. 바르셀로나의 핵심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결장이 유력하다. 그는 현제 라리가 32경기 기준 25득점으로 리그 득점왕을 달리고 있다. 라이벌을 상대로 득점왕의 결장은 아무리 바르셀로나가 레알 상대 최근 분위기가 좋다 해도 치명적인 전력 손실이다. 



바르셀로나가 만약 레알에 패하면 국왕컵을 놓친다.

동시에 한 시즌에 자국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는 '트레블' 도전도 실패가 된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만약 국왕컵 결승에서 패하면 다음 일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로마노는 레반도프스키가 내달 초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도 준결승도 결장할 예정이라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달 1일 그리고 7일 인터 밀란과 준결승 1, 2차전을 진행한다. 레반도프스키가 없으면 역시 바르셀로나는 힘든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트레블을 향해 순항 중이었다. 그러나 순식간에 세 개 대회 중 두 대회에 '비상'이 걸렸고 리그도 장담할 수 없다. 트레블과 무관의 사이에서 고민이 많아지게 됐다.


사진= 파브리치오 로마노 / 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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