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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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 vs 영숙, 광수 소유권 쟁탈전…가족사 눈물 고백 '직진' (나는SOLO)[종합]

기사입력 2022.08.04 08: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의 옥순과 영숙이 광수를 사이에 두고, 총성 없는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투샷을 선보였다.

지난 3일 방송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광수를 향해 무섭게 직진하는 옥순과 영숙의 숨 막히는 로맨스 대전이 펼쳐졌다.

앞서 광수는 옥순에게 대시했다가, 자신을 밀어내는 듯한 옥순의 알쏭달쏭한 태도에 노선을 바꿔, 정숙과 영숙에게로 방향을 틀었다. 이 같은 광수의 변화에 옥순은 뒤늦게 각성했고, 이에 옥순은 떠나려는 광수의 옷깃을 붙잡는 듯 1대1 대화를 신청했다.

광수의 차안 조수석에 앉아 조용히 입을 뗀 옥순은 "슈퍼 데이트권을 얻으면 서로에게 쓰자고 하고 싶었는데, 광수님이 아침부터 신나게 정숙, 영숙을 만나는 모습에 그 얘기를 못 하겠더라. 자존심이 상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광수는 "정숙 씨가 내 옆에 앉으니까 옥순님이 딴 데로 갔었잖아. 그때 계획이 틀어졌다"며 첫 번째 데이트 선택에서 상철을 택한 옥순의 솔직하지 않은 선택을 언급했다.

잠시 후 광수는 "나는 옥순님도 매력 있다고 생각하지"라고 위로했으나, 옥순 말고 다른 사람에게도 매력을 느끼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동시에 풍겼다. 이에 옥순은 "난 오빠가 1순위다. 2순위부터는 없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광수는 "내가 1순위 맞아?"라며 여전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뭘 그렇게 지킬 게 많았나 싶다"며 지난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그러면서 다시 옥순은 광수에게 마음에 묻어둔 상처를 꺼내면서, 진실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옥순은 "2년 전에 엄마가 돌아가셨다. 가족을 보내 보니 인간은 결국 오늘을 살지, 내일이나 과거를 사는 건 아니었다"라고 삶의 가치관이 바뀌게 된 모먼트를 털어놨다. 광수는 "힘든 얘기해 줘서 고맙다"라고 답했고, 옥순은 "오해하게 만들어서 미안해"라고 광수에게 재차 사과했다.

영숙 역시 광수에게 불도저 직진을 이어갔다. 아침 일찍 매일 운동을 한다는 광수를 만나기 위해, 새벽 같이 기상해 광수를 기다린 것. 

심지어 영숙은 숙소 창문에 입김 하트까지 그려넣으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지만, 아침 운동을 나온 사람은 영식이었다. 영식은 영숙을 보자마자 대화를 요청했고, 두 사람은 대화 끝에 서로가 인연이 아니었음을 알리면서 확실히 정리했다.

복잡해진 러브라인 속, 여자들의 데이트 선택이 펼쳐졌다. 이날의 데이트는 남성들이 자신의 차 앞에 서 있으면, 여자들이 마음에 드는 남성의 차에 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영숙은 모두의 예상대로 광수에게 직진했고, 광수와 1대1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정숙은 돌연 첫인상 선택에서 자신을 택했던 영호에게 향했다. 

순자와 현숙은 나란히 상철을 선택해, 3MC를 경악케 했다. 다대일 데이트를 피하기 위해 광수를 선택하지 않았다가 쓴맛을 본 옥순은 "영자님에게 받은 교육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며 광수에게 돌진했다. 마지막으로 영자는 영철을 선택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잠시 후 광수의 차안에 나란히 앉은 옥순과 영숙의 투샷이 공개됐다. 옥순이 운전석에, 영숙이 보조석에 앉아 있는 가운데, 숨 막히는 침묵이 이어지자 3MC는 "우와, 무서워!", "이 투샷 뭐야"라며 놀랐다.

폭풍전야 속 영숙은 "캔디 먹을래요?"라며, 광수의 여자친구처럼 접대성 멘트를 던졌다. 이에 옥순은 "그거 내가 준 거야"라고 받아쳤다.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ENA PLAY, SBS PLU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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