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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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격년제' 모드리치도 반대 "4년 주기라 특별해"

기사입력 2021.10.19 15:17 / 기사수정 2021.10.19 15:17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루카 모드리치도 월드컵 격년제에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모드리치는 지난 19일(한국 시간) 오는 20일 오전 4시에 치러지는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3차전 샤흐타르 원정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인터밀란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지만, 2차전 셰리프에게 일격을 맞으며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반면 샤흐타르는 1무 1패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샤흐타르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드리치에게 기자들은 월드컵 격년제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물었다. 

최근 아스널의 전 감독이자 현 국제축구연맹(FIFA)의 글로벌 축구 발전 책임자를 맡고 있는 아르센 벵거는 최근 월드컵 격년제를 제안한 바 있다. 

이러한 제안에 모드리치는 "나는 2년마다 월드컵이 열리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이 4년을 기다리기 때문에 특별한 것이다"라며 "그들은 선수들에게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2년마다 월드컵을 보고 싶지 않다"라고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이어서 기자들은 2021 발롱도르 후보에 대해서 질문을 던졌다. 프랑스 풋볼은 지난 9일 2021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공개했다. 후보에는 모드리치 본인을 포함해 과거 레알 마드리드 동료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현 동료 카림 벤제마 등이 포함됐다. 

모드리치는 "몇 명의 후보가 있지만, 벤제마가 받기를 바란다. 그의 올해 경기력과 커리어를 보면 그는 받을 자격이 있다"라며 "그는 항상 최고 수준이었고, 마침내 프랑스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확실히 최고의 후보들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모드리치는 지난 5월 레알 마드리드와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하며 2022년 6월까지 동행할 예정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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