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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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강경학, 집 현관서 발톱 찧어 IL행…김규성 등록

기사입력 2021.09.03 16:30 / 기사수정 2021.09.03 16:34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윤승재 기자) 갈 길 바쁜 KIA 타이거즈에 악재가 생겼다. 내야수 강경학이 집에서 당한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

KIA는 3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강경학을 부상자 명단에 등록하고 김규성을 콜업했다. 

윌리엄스 KIA 감독은 “어제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다”라면서 “강경학이 집 현관에서 발가락을 찧는 부상을 입었다. 발톱이 깨져 스파이크도 신을 수 없는 상황이라 부상자 명단에 어쩔 수 없이 올리는 상황이 됐다”라고 전했다. 

KIA 관계자는 "강경학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다 현관 문턱에 오른쪽 엄지 발가락을 찧었다. 발톱이 빠져 신발을 못 신는 상태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라고 덧붙였다. 

이튿날 확인 결과 골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처 부위가 드러나 있는 상황이라 경기에 뛸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KIA는 강경학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김규성을 등록했다. 

한편, 이날 KIA는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터커(좌익수)-김태진(3루수)-박찬호(유격수)-한승택(포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이틀 전 더블헤더 여파로 2일 경기에 휴식을 취했던 선수들이 대거 라인업에 복귀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태진이 어제 쉬면서 다음 경기 준비를 많이 했다. 류지혁은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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