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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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파이팅' 외침에 "내 귀" 손사래…김제덕, '최애' 최유정 ♥ (집사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30 06:40 / 기사수정 2021.08.30 01:36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양궁선수 김제덕이 걸그룹 위키미키 최유정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막둥이 팀 유수빈-안산-김제덕, 캡틴코리아 팀 이승기-오진혁-강채영, 미녀와 야수 팀 양세형-김우진-장민희로 나눠 양궁 대결을 펼쳤다. 전원 한 발씩 쏘고, 총 3세트를 진행해 합계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

양세형이 먼저 견제하며 "파이팅"을 외치자 '원조' 김제덕도 "파이팅"을 크게 외쳤다. 이에 마지못해 안산도 "파이팅"을 외치며 "내 귀"라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덕이 첫 세트에서부터 10점을 명중시키자 미리 선곡해 놓은 위키미키의 'Picky Picky(피키 피키)'가 흘러놨다. 김제덕의 선곡에 흥이 오른 양세형은 춤을 추며 심박수 150을 기록했다. "위키미키 노래 나올 때 춤췄어야지"라고 아쉬워하는 강채영에게 김제덕은 엉덩이 춤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최유정 님이 좋아하시겠다"며 김제덕의 최애를 언급하자 김제덕은 "보면 좋죠"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앞에서 이승기, 양세형이 8점을 쏘자 긴장을 한 유수빈에게 안산은 "제덕이가 다 메꿔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라인에 선 유수빈은 김제덕에게 '파이팅'을 부탁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유수빈은 7점에 명중시키며 안도했다.

3세트까지 진행된 대결은 미녀와 야수 팀 73점, 막둥이 팀 76점, 캡틴코리아 77점으로 마무리됐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캡틴코리아 팀 이승기-오진혁-강채영은 순금 1돈 배지를 부상으로 받았다.

안산은 "유수빈이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즐거운 게임을 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수빈은 "제덕 사부님께서 마지막에 '다른 팀이 어떻게 쏘든 신경쓰지 말고 자신있게 슈팅을 하라'고 하셨는데 여러분도 꼭 자신만의 슈팅을 쏘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오진혁은 "'집사부일체'를 통해 양궁이 조금 더 알려진 것 같다. 한국 양궁을 대표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린다", 김우진은 "앞으로도 한국 양궁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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