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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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동메달' 한대윤, 남자 25m 권총속사 결선 최종 4위 [올림픽 사격]

기사입력 2021.08.02 15:42 / 기사수정 2021.08.02 15:42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한대윤(33·노원구청)이 2020 도쿄 올림픽 사격 남자 25m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대윤은 2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6번째 시리즈 끝에 22점을 기록, 리유에홍(중국)과의 슛오프 끝에 패하며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다.

25m 속사권총은 정해진 시간 안에 5발을 5개 표적에 연달아 사격하는 경기다. 결선에서는 4초당 5발 사격을 총 8회(총 40발) 실시한다. 표적별로 과녁 중앙에 명중할 때마다 1점을 획득하며, 만점은 40점이다.

한대윤은 두 번째 시리즈까지 8발을 명중하며 단독 1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쿠바의 로리스 푸포가 마찬가지로 만점을 기록하며 8점, 한대윤과 공동 1위에 올랐다.

3시리즈에서도 한대윤은 네 발을 명중시키며 총점 12점으로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4시리즈는 3발을 맞춰 총점 15점을 쏘며 중국의 리유에홍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후 5시리즈 19점, 6시리즈 22점으로 동점을 기록한 중국의 리웨홍과 슛오프에 돌입했다. 슛오프에서 한대윤은 3발을 맞추고, 리웨홍은 4발을 맞추며 단 한 발 차이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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