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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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기억'·'욱씨남정기' 종영…유종의 미 거둘까

기사입력 2016.05.07 03:4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금토드라마 '기억'과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가 나란히 종영한다. 

7일 '기억'과 '욱씨남정기'가 최종회를 내놓는다. 같은 날 시작해 같은 날 막을 내리게 된 것. 용두사미 없이 시종일관 좋은 만듦새를 선보인 두 드라마가 각각 어떤 결말을 택할 것인지 관심을 끈다. 

'기억'은 '마왕', '부활' 등을 내놓은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관심을 끌었다. tvN '미생'의 이성민이 알츠하이머를 앓는 변호사 박태석으로 전면에 나섰다. '시그널' 후속작으로 어떠한 성과를 거둘 것인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의 완성도에 비해 시청률은 다소 아쉽다. 전작들이 10%대를 넘나든 것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2~3%대(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가구기준)에서 머물렀다. 

그러나 배우들의 호연과 내공있는 연출이 어우러지면서 고정 시청층에게는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현재 박태석(이성민 분)이 생방송 도중 자신의 알츠하이머 사실을 고백하는 등 최고조에 올라있어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욱씨남정기'는 통쾌한 사이다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다. 전작 '마담앙트완'이 0.5%대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JTBC 금토극 부진의 고리를 어느정도 끊었다는 평이다.

이요원은 '센 언니' 옥다정을 맡아 속이 시원해지는 대사와 행동으로 '모시고 싶은 상사'로 사랑 받았다. 윤상현이 대변한 을의 모습도 공감을 샀다. 갑들의 행태는 너무나도 현실적이지만 이에 대응하는 을들의 모습은 우리가 이상 속에서 생각하는 모습으로 현실과 판타지를 동시에 잡았다. 

러블리 코스메틱의 공중 분해는 막았지만 이지상(연정훈)이 자신의 투자금을 담보로 회사를 옥죄고 있는 상황에서 옥다정과 러블리 코스메틱 직원들이 어떻게 나설 것인지 상상하는 재미는 덤이다. 후속작인 '마녀보감'의 윤시윤이 특별 출연한다.

한편 '기억', '욱씨남정기' 후속으로는 각각 '디어 마이 프렌즈', '마녀보감'이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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