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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휴스턴 코치 "조사 협조했어…힌치는 좋은 사람"

기사입력 2020.01.20 16:41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올겨울 메이저리그는 이른바 '사인 훔치기' 논란으로 홍역을 크게 치렀다. 휴스턴이며 보스턴도 그럴진대, 당시 두 팀과 연루돼 있는 관계자에게 후폭풍도 거세게 불었다.

그러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예외다. 지난해 토론토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데이브 허진스 코치는 2018년까지 휴스턴에서 타격 코치를 지냈다. 이듬해 토론토 벤치 코치로 왔으나, 하필 휴스턴이 부정 행위를 저지른 해와 시기가 맞물렸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이 직접 나서기도 했다. 앳킨스 단장은 "허진스 코치가 휴스턴 코치였으나, 사인 훔치기 진상 조사에서 전적으로 협조했다"며 그에게 혐의가 없다는 걸 대신 알렸다.

'디애슬레틱'은 허진스 코치를 인터뷰하며 '고도 기술이 사인 훔치기에 이용되는 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고 보는지' 물었다. 

허진스 코치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장비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물론 초고속 비디오 등 여러 비디오 장비는 경기 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전 포수가 준비하는 선에서 몇 팁을 파악하는 건 괜찮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허진스 코치는 의혹을 벗었으나 여전히 그를 의심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 '타격 코치인데 어떻게 모를 수 있나' 등 여러 물음도 나오고 있다. 그런데도 허진스 코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조사에서 적극 협조했다. 그게 내가 아는 전부"라며 결백을 시사했다.

허진스 코치는 본인이야 사인 훔치기와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게 드러났어도, 그는 '디애슬레틱'과 휴스턴의 처벌 정도나 객관적 사건 언급보다 도덕성 결여를 더 크게 다뤘다. 

'디애슬레틱'은 또 "AJ 힌치, 알렉스 코라 전 감독과 친해야만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허진스 코치는 "그렇다. 우리는 좋은 친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구계에서 훌륭한 사람들이라 (둘이 해고돼) 힘겹다. 그러나 실수를 저질렀고, 징계를 받는다. 난 둘이 머지않아 돌아오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힌치 전 감독은 제프 르나우 전 단장과 함께 1년 무보수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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