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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NC 드디어 9연패 끝! 한화·SK 외인타자 덕 '톡톡'

기사입력 2018.04.18 05:00 / 기사수정 2018.04.18 03:0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17일 화요일

고척 ▶ NC 다이노스 3 - 2 넥센 히어로즈

NC가 천신만고 끝에 창단 최다 10연패를 막았다. 선발 왕웨이중과 로저스의 호투 속 2-2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앞서 3안타 맹타를 휘두른 나성범이 11회초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오며 방점을 찍었다. 살얼음판 한 점 차 승부에서 이민호가 2⅔이닝을 틀어막고 승리투수의 기쁨을 맛봤다. 두 차례 호수비로 팀을 구한 노진혁도 숨은 MVP. 반면 NC의 연패 탈출 제물이 된 넥센은 2연패에 빠졌다.

잠실 ▶ 한화 이글스 5 -2 두산 베어스

호잉, 호잉, 제라드는 초능력 내 친구. 잠실 첫 경기에서 유희관 상대 연타석 홈런을 뽑아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호잉에게 2방의 홈런을 맞은 유희관은 2경기 연속 5실점을 하고 강판됐다. 앞선 경기에서는 타선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이번에는 그런 행운이 없었다. 한편 한화 윤규진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한화가 3연속 선발승에 힘입어 3연승을 만들었다.

광주 ▶ LG 트윈스 4 - 5 KIA 타이거즈

역시 한 번 터질 때 제대로 터지는 김주찬이다. 5경기 무안타로 침체에 시달렸던 김주찬은 698일 만에 5번타자로 나서 21타석 만에 안타를 만들어냈고, 9회말 끝내기 포함 4안타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4-3 상황에서 야수 실책이 겹치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김세현은 팀 승리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4연승을 내달리던 LG는 연승을 마감했다. 

사직 ▶ 삼성 라이온즈 11 - 6 롯데 자이언츠

순위표 가장 아래의 싸움, 삼성이 최하위 추락 위기에서 자리를 지켰다. 앞선 등판에서 희망을 보였던 보니야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삼성 타선은 김상수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13안타 7볼넷 11득점을 기록했다. 첫 친정팀 상대에 나선 삼성 강민호는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롯데 이대호는 244일 만에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수원 ▶ SK 와이번스 9 - 5 KT 위즈

니퍼트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5실점으로 강판되며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고, KT는 어느덧 4연패에 빠졌다. 반면 SK는 4연승 질주로 선두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SK의 수훈 제이미 로맥은 잠실에서 호잉이 연타석 홈런으로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서자 이를 보기라도 한 듯 멀티포를 쏘아올리고 호잉을 제치고 다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5이닝 4실점으로 꿋꿋하게 버틴 박종훈은 시즌 3승을 챙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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