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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랑해, 기억해"…'가요대축제' 8팀★과 함께한 210분

기사입력 2017.12.30 00:09 / 기사수정 2017.12.30 00: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고백'이라는 테마에 맞춘 각 가수들의 하나의 미니콘서트를 보는 듯했다. 

29일 방송한 'KBS 가요대축제'는 '고백'을 테마로 '뮤직뱅크' K-차트 1위를 차지한 팀 중 엄선된 8팀과 '더유닛' 멘토인 현아, 황치열로 소수정예의 콘서트 같은 축제를 선사했다. 

오프닝은 전 출연진이 함께 임정희의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를 열창하며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각각 그룹의 무대가 공개됐다. 

1부 MC로는 엑소 찬열, 트와이스 사나, 레드벨벳 아이린, 방탄소년단 진이 나선 가운데 첫 무대는 마마무였다. 

'믿듣맘무'로 불리는 마마무는 한 편의 뮤지컬처럼 화려한 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뒤를 이어 등장한 건 세븐틴이었다. 세븐틴은 '박수', '붐붐', '울고 싶지 않아'는 물론이고 유닛들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여자친구는 S.E.S 커버 무대는 물론이고 '핑거팁', '오늘부터 우리는', '귀를 기울이면' 등으로 특유의 칼군무를 선보였다.

이어 '더유닛'의 멘토인 현아와 황치열의 무대가 펼쳐졌다. 현아는 '빨개요', 'Lip&Hip'을 독보적 카리스마로 선사했고, 황치열은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주목받았다.

1부 엔딩은 워너원이었다. 워너원은 '에너제틱'을 시작으로 '네버', '활활', '뷰티풀', '나야나'까지 히트곡을 연거푸 선사했다. 강다니엘은 DJ로 변신, 포항 지진 피해 수험생 모녀를 향한 따스한 메시지도 전했다. 

2부 오프닝은 '더유닛'이었다. '더유닛' 참가자들은 커버 무대와 함께 '마이턴'으로 2부의 시작을 알렸다. 2부 MC로는 워너원 강다니엘, 세븐틴 민규, 여자친구 예린, 마마무 솔라가 나서 호흡을 맞췄다. 

'루키'부터 '빨간 맛', '피카부'까지 연거푸 히트에 성공한 레드벨벳은 달콤한 파자마파티 콘셉트로 무대를 선보였다. 

트와이스는 평소와는 다른 섹시하고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했다. '시그널'부터 '하트셰이커', '낙낙', '라이키'는 물론이고 커버무대와 팬들을 위해 직접 만든 쿠키도 선물했다. 

올 한 해 가장 주목받은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은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무대가 시선을 끌었다. '봄날'을 비롯해 '로스트', 'BTS 싸이퍼4', 'DNA', '낫 투데이' 등으로 무대를 달궜다. 

엑소는 '콜 미 베이비', '너의 손짓'은 물론 찬열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포 라이프'를 선보인 뒤 '코코밥'과 '파워'로 대미를 장식했다. 

마지막은 전출연진이 다함께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를 열창했다. 또 지난해 'KBS 가요대축제' 엔딩이었던 故샤이니 종현의 '걱정말아요 그대' 영상으로 그를 추모했다. 

한편 'KBS 가요대축제'는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여의도 KBS홀에서 올 한 해 '뮤직뱅크' K-차트 1위를 차지한 팀 중 선정된 8팀이 '고백'이라는 테마로 무대를 선사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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