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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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 영웅' 박시후, '을'의 영웅으로 거듭나

기사입력 2016.03.21 07:16 / 기사수정 2016.03.21 07:1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배우 박시후가 '동네의 영웅'의 백시윤 역으로 존재감을 뽐내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박시후는 OCN 주말드라마 '동네의 영웅'에서 촉망받는 정보요원이었지만 정체를 숨기고 '동네의 그림자'로 활약 중인, 두 얼굴을 가진 백시윤 역을 맡아 열연했다.

무엇보다 지난 20일 방송된 '동네의 영웅' 마지막 회에서는 시윤(박시후 분)이 온갖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기자회견장에서 윤상민(윤태영)이 '뉴욕스터디그룹 4인방'의 비리를 터트리는데 일조하는 가하면, 홍규만(차순배) 전 국장의 어두운 면들을 낱낱이 폭로해 문화거리를 지켜내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시윤이 다른 지역에서도 소시민을 위해 싸우는 '그림자 영웅'으로 계속 살고 있음이 포착돼, 마지막까지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이와 관련 박시후는 '동네의 영웅'을 통해 밝은 웃음 속에 친한 후배의 죽음이라는 아픔과 강렬한 복수심을 감춘, 전직 정보요원 백시윤 캐릭터를 생생한 감정표현과 입체적인 연기력으로 담아냈다.

소속사 후 팩토리 측은 "박시후는 3년만의 컴백작인 만큼 전직 정보요원 백시윤 역을 위해 끊임없이 무술연습에 매진하고, 자신이 나온 장면을 빠짐없이 모니터링하며 연구하는 등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았다"며 "박시후의 뜨거운 노력만큼 좋은 반응을 얻게 되서 기쁘다. 마지막 회까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연기로 시청자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시후는 '동네의 영웅' 종영 이후 그동안 촬영으로 인해 미뤄뒀던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중국을 오가며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OC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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