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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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빠진 피츠버그,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기사입력 2015.09.24 15:18 / 기사수정 2015.09.24 15:19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피츠버그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7으로 승리했다. 20일 LA 다저스전 이후 5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거머줬다.

'투수의 무덤'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타격전이었다. 피츠버그의 선발투수 찰리 모튼은 4⅓이닝 실점하며 조기강판됐다. 콜로라도의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버그먼은 3⅔이닝 7실점으로 더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가 끝난 뒤 양팀의 타선을 통틀어 총 31안타 20득점이 나왔을 정도였다.

이날의 피츠버그의 MVP는 닐 워커였다. 닐 워커는 5번 타자 및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6타점을 쓸어담으며 피츠버그를 가을 야구로 이끌었다. 1회초 2타점, 9회초 2타점으로 선취점과 쐐기점을 모두 뽑아내며 피츠버그의 공격의 문을 열고 닫았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포스트시즌을 향한 모든 매직넘버를 지워냈다. 92승60패의 성적으로 중부지구 2위를 차지하며 같은 지구 선두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96승 56패)에 이어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여느때보다 강정호의 부상이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7월 내셔널 리그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후반기 피츠버그의 공격을 이끌었던 강정호는 수비 도중 부상을 입었다 결국 왼쪽 측면 정강이뼈 골절 수술과 측면 연골 봉합 수술을 받았고, 복귀까지 6~8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number3togo@xportn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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