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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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브리티시오픈1R 1타차 단독선두…유소연 공동 4위(1보)

기사입력 2015.07.31 01:43 / 기사수정 2015.07.31 01:4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김효주(20,롯데)가 1라운드를 단독선두로 마칠 것이 유력하다.

김효주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 턴베리 아일사코스(파72·6410야드)에서 열린 여자프로골프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오픈(총상금 300만달러·약 35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7분에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31일 오전 1시 40분 현재 앞서 경기를 마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발돋움했다.

전반 버디 3개로 3타를 줄인 김효주는 후반에 더 매섭게 몰아쳤다. 10(파4)번홀 버디 이후 14(파5)번홀에서 우드로 친 샷이 홀컵에서 약 10cm 모자란 곳에 떨어지며 '알바트로스(더블 이글)'을 놓쳤다. 17(파5)번홀에서 마지막 버디를 잡아내며 홀아웃했다.

2위에는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낚아챈 리디아 고가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자리를 나눠 가지고 있다. 공동 4위에는 '루키' 백규정과 유소연이 5언더파로 김효주를 2타차로 추격 중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약 중인 '빅3'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4언더파를 앞세운 고진영이 공동 6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남기며 첫 날을 시작했다. 2언더파를 기록한 이정민은 공동 24위, 이븐파를 친 전인지는 공동 53위에 위치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고 있는 박인비는 3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적으며 대기록을 향한 출발을 알렸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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