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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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라쿠텐전 '세번의 만루'에서 무안타 침묵

기사입력 2015.06.28 16:4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세 번의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무안타 경기를 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에 위치한 코보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우천으로 하루 휴식을 취한 이대호는 이날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주자 1사 만루 상황에서 첫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미마 마나부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행히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가 2타점 적시타를 쳐 소프트뱅크는 2-0으로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3회초 역시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대호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번에도 역시 마쓰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소프트뱅크는 4-0으로 점수를 더 벌렸다.

5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7회 역시 2루수 땅볼로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9회 다시 만루 찬스가 왔지만 이대호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는데 그쳤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 무안타 침묵을 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3푼6리에서 3할3푼1리로 하락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마쓰다의 4타점 활약에 힘입어 라쿠텐을 7-3으로 제압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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