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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미디어데이] 김도우, "인맥 적은 조중혁은 연습부터 힘들 것"

기사입력 2015.06.17 11:41 / 기사수정 2015.06.17 11:5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인맥이 적은 조중혁은 연습부터 힘들 것”. 조중혁을 향한 김도우의 도발은 매서웠다.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5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2 결승 미디어데이'에서 SK텔레콤 T1 김도우(프로토스), 조중혁(테란)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대엽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김도우는 “생일은 겨울이지만, 여름에 강한 것은 나 역시 신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작년 이맘때 GSL에서 우승한 김도우는 같은 시기에 열리는 이번 결승전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6강에서 결승 상대인 조중혁에게 패배했다는 질문에 “그 이후 테란전 빌드를 노출할 일이 없었다. 그래서 부담감이 적다”고 밝혔다. 결승 스코어에 대해 “7전제 경기를 두 번 했는데 모두 4대 2로 승리했다. 이번 결승도 4대 2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상대의 장단점에 대해 김도우는 “초반 바이오닉 조합 이후 보여줄 게 없다”라며 상대를 도발했고, 이어 “조중혁은 인맥이 적어 연습 상대 구하기도 힘들 것이다. 팀원들도 조중혁을 별로 도와주고 싶지 않은 거 같다”라며 도발했다.

“시즌 초반 거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결승에 진출하면서 거품이 아니라는 것을 밝혔고, 욕심이 나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서 우승하겠다”며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스타리그 결승전은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넥슨 아래나에서 작년 GSL 시즌2 우승자인 김도우와 지난 스타리그1 준우승자인 조중혁의 7전 4선승제 경기로 열린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사진= 김도우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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