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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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전에 짜릿한 역전승…6경기 만에 승리

기사입력 2015.05.30 17: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6경기 만에 무승의 늪을 탈피했다. 

포항은 30일 홈구장인 스틸야드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3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5경기에서 3무2패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포항은 오랜만에 승리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포항은 부진을 끊어내기 위해 시작부터 대전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최전방에 김승대를 두고 압박을 가한 포항은 대전을 자기 진영에 묶어두며 일방적인 경기를 풀어나갔다. 조찬호와 손준호의 위협적인 슈팅까지 이어지며 파상공세를 폈다.

하지만 선제골은 대전의 몫이었다. 전반 내내 수비에 열중하던 대전은 종료 직전 황인범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고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포항은 더욱 공격의 날을 세웠다. 게속된 공격에도 대전의 수비를 뚫지 못하자 포항은 박성호와 티아고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고 줄기차게 대전을 두드렸다. 변화는 성공이었다. 포항은 후반 31분 박성호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균형을 맞췄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가자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고 포항은 역전골을 뽑아내기 위해 더욱 애를 썼다. 이번에도 황선홍 감독의 교체 카드가 성공했다. 후반 33분 투입한 이광혁이 후반 추가시간 천금 같은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승리가 고픈 포항이 짜릿한 승리 기쁨을 만끽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포항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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