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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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호로 동률…호날두-메시, 원점 된 해트트릭 전쟁

기사입력 2015.04.05 21:29 / 기사수정 2015.04.06 10:2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한 경기에 5골을 몰아치면서 해트트릭 전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호날두는 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젼 2014-2015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그라나다를 상대로 5골을 넣는 절정의 골감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9-1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에 5골을 추가하면서 호날두는 최근 주춤했던 모습을 털어내고 자존심을 세웠다. 동시에 프리메라리가에서 24호 해트트릭 고지를 밟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도 동률을 이뤘다. 메시는 지난달 8일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24번째 해트트릭을 먼저 신고한 바 있다.

해트트릭의 횟수는 같지만 호날두가 메시에 비해 속도에서 조금 더 의미가 있다. 포르투칼 출신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에서 외국인 선수로는 최단기간에 24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004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메시(아르헨티나)에 비해 2009년 레알에 입단하면서 스페인 무대를 누빈 호날두가 5년 정도 더 짧은 기간안에 24번의 해트트릭을 만들어냈다.

또한 호날두는 소속팀의 전설로 남아 있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1926-2014)가 남긴 28호 해트트릭까지 4번만을 남겨뒀다. 올 시즌 리그에서 36골이 되면서 메시(32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 자리도 탈환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호날두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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