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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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1골 1도움' 도르트문트, 마인츠 4-2 제압

기사입력 2015.02.14 06:18 / 기사수정 2015.02.14 06:3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마르코 로이스(26)가 맹활약한 도르트문트가 마인츠를 제압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도르트문트는 14일(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마인츠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6승4무11패(승점22)로 마인츠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뒤진 14위에 위치했다. 

최근 로이스의 재계약과 프라이부르크전 대승으로 분위기가 좋은 도르트문트는 홈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채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을 기다렸다. 

뜨거운 분위기에 마인츠가 찬물을 끼얹었다. 엘킨 소토는 전반 1분 만에 로만 바이덴펠러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사이 영리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반격을 꾀한 도르트문트는 전반 3분 로이스와 카가와 신지의 연이은 슈팅이 무위에 그쳤다.  

마인츠를 자기 진영으로 몰아 넣은 도르트문트는 로이스와 피에르 아우바메앙의 빠른 역습을 내세워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카가와의 중거리 슈팅이 살짝 빗나가며 도르트문트는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초조한 도르트문트는 후반 5분 네벤 수보티치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균형을 맞췄다. 살아난 도르트문트는 5분 뒤 로이스가 후반 10분 케빈 캄플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2분 뒤 마인츠는 도르트문트의 전열이 재정비되지 않을 틈을 타 유누스 말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바이델펠러가 버틴 골망을 흔들었다. 2-2 상황에서 아우바메앙의 끈질긴 두들김은 마침내 성과를 봤다. 

후반 26분 로이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아우바메앙은 수비진과 경합한 끝에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재역전을 일궈냈다. 후반 33분 누리 사힌의 쐐기골까지 더해지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구자철은 후반 10분 요나스 호프만을 대신해 교체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함께 교체 명단에 있던 박주호는 결장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도르트문트 마인츠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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