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레버쿠젠으로 완전 이적 확정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류승우가 독일 무대에서 계속 활약하게 됐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9일 "류승우가 레버쿠젠으로 완전 이적하는 걸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전반기동안 활약하기로 했던 브라운슈바이크와의 임대계약도 연장된다.

제주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논의돼 왔던 완전 이적이 오늘 결론난 것으로 안다"면서 "임대 문제도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류승우는 지난해 12월 K리그 자유계약을 통해 제주 유니폼을 입은 후 곧바로 레버쿠젠으로 1년 임대됐다. 이후 주전경쟁에 어려움을 겪던 류스우는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올 시즌을 앞두고 2부리그 브라운슈바이크로 다시 임대돼 활약하고 있다.

최근 맹활약이 완전 이적과 임대 확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슈바이크에서 기회를 엿보던 류승우는 시즌 4호골을 기록하는 등 점차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가고 있다.

류승우는 올 시즌 종료까지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임대 활약을 이어간 뒤 소속팀 레버쿠젠으로 복귀한다. 이후에는 임대 연장 등 또 다른 기회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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