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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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관계자 "양현종, 여전히 ML 도전 원한다"

기사입력 2014.11.24 14:34 / 기사수정 2014.11.24 14:37

나유리 기자
양현종 ⓒ 엑스포츠뉴스DB
양현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2차 면담도 마쳤지만 여전히 진전은 없다. 결론을 내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양현종(26,KIA)은 24일 광주에 위치한 구단 사무실에서 구단 관계자들과 2차 면담을 가졌다. 포스팅 결과가 통보된 후 다음날이었던 23일 10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1차 면담을 마쳤고, 이날 두번째 만남을 가지며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오현표 운영실장은 2차 면담 후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와 별반 차이 없는 이야기들을 나눴다.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라 구단 내부에서도 정말 깊게 고민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넓게 생각하면 양현종은 국가대표 투수다. 지금 조건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것이 옳은지까지도 고려해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주말이 지났으니 가능한 한 조속히 의견 조율을 마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현종은 두번째 만남에서도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오 실장은 "당연히 선수 본인은 가고싶은 마음이 있지 않겠느냐. 양현종도 현재 구단의 입장이나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도전하고 싶은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일단 지금까지는 양현종과 구단 모두 입장 좁히기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24일 오전에는 양현종에게 가장 높은 포스팅 금액을 써낸 구단이 미네소타가 아닌 텍사스라는 이야기가 현지 관계자들의 SNS를 통해 알려지는 등 아직 불분명한 부분이 많다.

27일까지는 시간이 더 남아있다. 양현종의 생애 첫 메이저리그 도전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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