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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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완승' 전자랜드, 9연패 후 2연승…삼성 5연패

기사입력 2014.11.16 17:44 / 기사수정 2014.11.16 17:45

나유리 기자
3점슛을 시도하는 이현호 ⓒ KBL
3점슛을 시도하는 이현호 ⓒ KBL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연패 탈출 후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단독 최하위로 처졌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16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맞대결에서 86-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즌 전적 5승 10패를 기록하며 KT, KCC와 함께 공동 6위 도약에 성공했다. 9연패 이후 2연승이자 올 시즌 두번째 연승이다. 최근 5연패에 빠진 삼성은 시즌 전적 4승 1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가뿐하게 리드를 잡았다. 삼성 이시준에게 선취점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이정제의 연속 득점과 함준후의 골밑 득점으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후반에 터진 이현호의 3점슛까지 보태 23-15로 크게 앞선채 1쿼터를 마쳤다. 반면 삼성은 이동준과 리오 라이온스의 슛이 모두 불발되며 5번의 시도가 무위에 그친채 아쉽게 2쿼터를 맞이했다.

전자랜드는 레더의 연속 득점과 정병국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조금씩 더 벌렸고, 2쿼터 종료 직전 포웰의 골밑 득점과 자유투 성공으로 16점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레더는 2쿼터에만 10득점을 올렸고, 정병국과 박성진은 가장 중요할 때 3점슛을 터트렸다.

전자랜드가 46-30으로 크게 앞선 3쿼터. 외곽에서 함준후의 3점슛이 폭발했고, 이현호의 리바운드 이후 포웰이 레이업슛과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55-32까지 달아났다. 

전자랜드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삼성은 이동준, 김명훈의 슛 성공으로 뒤늦게 추격을 시도했으나 전자랜드는 3쿼터 종료 직전 정영삼이 3점슛이 하나 더 추가되며 점수를 더욱 크게 벌렸다.

마지막 4쿼터. 29점 앞선 전자랜드는 삼성의 추격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미 격차가 큰 상황이라 위기는 없었다. 4쿼터 중반 함준후가 외곽 3점포를 터트렸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수였다.

이날 전자랜드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5-24로 완승을 거뒀고, 적재적소에 터진 3점슛 8개로 시즌 두번째 연승을 완성할 수 있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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