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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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이동국-김신욱 카드 포기 않는다

기사입력 2014.11.03 10:41 / 기사수정 2014.11.03 13:26

김형민 기자
이동국 ⓒ 엑스포츠뉴스
이동국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부상 중인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을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동국과 김신욱은 3일 발표된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부상의 여파가 불러온 결과였다. K리그클래식에서 나란히 부상을 당한 두 사람은 올 시즌 잔여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달 A매치 출전과 내년 아시안컵 소집이 불투명해졌다. 소속팀에서 재활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느냐에 따라 향후 행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도 이들의 부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시안컵 명단 최종 발표 이전까지 두 명의 카드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타겟형 스트라이커'의 특성을 지닌 두 선수의 활용은 반드시 대표팀에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동국과 김신욱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것도 큰 문제"라면서 "우리가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인데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 가운데서는 둘과 비슷한 특징을 가진 선수들이 없다. 지난번 평가전처럼 제로톱으로 가는 옵션이 있고 한 명의 타겟형을 놓고 공격하는 옵션 두 가지가 있지만 후자는 쓰지 못하는 어려움이 생겼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동국과 김신욱의 빠른 회복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그는 "두 선수의 부상이 아시안컵때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크게 낙관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계속 지켜볼 예정이고 두 선수 중 한 명이라도 적기에 회복됐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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