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20:13
사회

수능 세계지리 피해 규제, 성적 재산출돼 추가 합격 가능

기사입력 2014.10.31 17:05 / 기사수정 2014.10.31 17:07

한인구 기자
수능 세계지리 피해 구제 ⓒ 연합뉴스TV
수능 세계지리 피해 구제 ⓒ 연합뉴스TV


▲ 수능 세계지리 피해 구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교육당국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문항이 출제오류인 것을 공식 인정하고 피해 학생들을 전원 구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문제가 된 세계지리 8번 문항은 모두 정답 처리돼 성적이 재산출되며, 지원한 대학에 불합격된 학생들은 추가 합격이 가능해졌다.

1994년 수능 도입 이후 출제 오류가 법원에서 인정돼 완료된 대입 결과가 뒤바뀌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피해 학생 구제를 위해 국회와 협의해 특별법 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는 지난 16일 이 문항에 출제 오류가 있다며, 수험생이 평가원을 대상으로 낸 소송 2심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평가원은 "논란이 된 세계지리 8번 문항이 완벽하지 않아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법원 판결과 그간 사회에서 지적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 상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입에서 지원 대학에 불학격된 학생 중 재산정된 성적을 적용해 합격이 가능한 학생은 추가 합격 대상이 된다. 기존에 합격한 사람의 경우, 등급 재산정으로 인해 합격이 번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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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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