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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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서태지 '소격동' 디렉터스 컷…사라진 소녀의 비밀 풀렸다

기사입력 2014.10.11 12:27 / 기사수정 2014.10.11 16:40

한인구 기자
서태지 '소격동' 디렉터스 컷 ⓒ 해당 영상
서태지 '소격동' 디렉터스 컷 ⓒ 해당 영상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서태지의 '소격동' 디렉터스 컷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앞서 예고됐던 것과 같이 아이유 버전의 뮤직비디오와 짝을 이뤄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됐다. 갑자기 모습을 감췄던 소녀의 사연이 소개된 것이다.

서태지의 '소격동' 디렉터스 컷 뮤직비디오는 11일 정오 CJ E&M, 서태지 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다. '소격동' 디렉터스컷은 황수아 감독의 시각을 중심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격동' 디렉터스 컷 뮤직비디오에서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소녀의 사연이 전해졌다. 그는 소년과 설레이는 사랑을 키워갔다. 그러나 소년과 약속한 시간을 맞이하기 전 무장 한 군인들이 집에 들어오는 순간을 맞이했다. 소년은 이를 모른 채 소녀를 찾았지만 결국 소녀와 만나지 못했다. 해당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 많은 해석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서태지와 아이유 버전 '소격동' 뮤직비디오에는 두 아역배우 김현수, 성유빈이 출연했다.

아이유 버전 '소격동' 뮤직비디오에서는 김현수, 성유빈이 1980년대 소격동이라는 공간 안에서 사랑을 키워나가는 장면이 연출됐다. 틈틈이 아이유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더해져 애잔한 분위기를 전했다.

성유빈은 '불빛이 모두 사라지는 밤에 만나'라는 김현수의 쪽지를 받고 그를 찾아 나섰지만, 김현수는 찾을 수 없었고 결국 어두운 빈 집과 마주했다.

'소격동' 뮤직비디오 첫 장면에서는 성유빈이 김현수와 우연히 택시를 타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김현수는 수수께끼 가득한 바람개비를 지니고 있었고,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유가 바람개비를 소복이 쌓인 눈 속에서 바람개비를 들어올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소격동'은 아이유 버전과 더불어 서태지의 록과 전자음악의 장르적 혼합과 '나 그대와 둘이 걷던 그 좁은 골목계단을 홀로 걸어요/ 그 옛날의 짙은 향기가 내 옆을 스치죠…등 밑 처마 고드름과 참새 소리 예쁜 이 마을에 살 거예요/ 소격동을 기억하나요/ 지금도 그대로 있죠' 등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서태지컴피니는 앞서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의 뮤직비디오에 한 소녀를 바라보는 소년의 모습이 담겼다면, 서태지가 부른 '소격동'의 뮤직비디오는 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소녀의 마음이 그려진다"고 예고한 바 있다.

서태지는  20일 정규 9집 앨범 'Quiet Night'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앞서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 'Christmalowin(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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