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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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역전 결승타' LG, KIA 꺾고 4위 유지

기사입력 2014.08.22 21:25

나유리 기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낸 후 세리머니 하는 박용택 ⓒ 잠실, 김한준 기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낸 후 세리머니 하는 박용택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LG 트윈스가 역전승을 거두며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박용택의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3-2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47승 1무 55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KIA는 시즌 56번째 패(44승)를 떠안으며 4위권과 2경기차로 벌어졌다.

선취점은 KIA가 올렸다. '0의 행진'이 계속되던 7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김민우가 LG 선발 리오단의 4구째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LG는 이어진 7회말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진영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후 스나이더가 2루타를 때려내 주자가 2명으로 늘었다. 이어 오지환이 KIA 선발 토마스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로 연결 시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동현이 8회초 2사 1,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후 다시 찬스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손주인이 2루타를 때려내며 포문을 열었고, 박용택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2루에 있던 손주인을 홈까지 불러들였다. 3-2로 역전이 되는 순간이었다.

역전 득점을 올린 후 기뻐하는 손주인 ⓒ 잠실, 김한준 기자
역전 득점을 올린 후 기뻐하는 손주인 ⓒ 잠실, 김한준 기자


이날 LG 선발 리오단은 100개의 공을 뿌리며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와 관련없이 물러났다. 7회초에 김민우에게 맞은 홈런이 뼈아팠다. 팀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동현이 승리투수가 됐고, 9회초 등판한 봉중근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5세이브째를 거뒀다.

한편 KIA 선발 토마스는 호투했지만, 7회에 동점을 허용하며 6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다. 한국 데뷔 첫승은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박용택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은 최영필이 패전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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