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1:23
사회

유대균-박수경 검거, '6평 오피스텔'서 도피 중 발각

기사입력 2014.07.25 20:43 / 기사수정 2014.07.25 20:54

대중문화부 기자
유대균-박수경 검거 오피스텔 ⓒ YTN 보도 화면
유대균-박수경 검거 오피스텔 ⓒ YTN 보도 화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와 그의 도피를 돕던 박수경 씨가 검거됐다.

경찰은 25일 경기도 용인 수지의 모(某) 오피스텔에서 유대균씨와 박수경씨를 검거했다.

이 오피스텔은 유대균의 측근 하모씨 누나생의 집으로, 5월 초부터 비워두고 있었다.

그러나 비어있는 집에 전기와 수도요금이 계속 나오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인천지구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찰관들이 급습해 검거했다.

오피스텔은 6평 규모로, 방 1개에 컴퓨터 정도만 놓여 있었으며 TV도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유대균과 박수경은 25일 경기도 용인에서 경찰에 검거돼 압송 중이며 인천 광역수사대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지방 경찰청은 지난 5월 22일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협조 요청을 받아 유병언 부자의 수배 전단을 만들어 배포했으며, 25일 유대균 씨에게 걸린 현상금을 3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기도 했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소재 밭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나,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해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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