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53
경제

[귀한 '몸'된 채소②] 채소값 천정부지…"김치도 맘대로 못먹어"

기사입력 2010.10.06 15:14 / 기사수정 2010.10.06 15:18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배추, 파, 무, 마늘 등 채소값이 천정부지로 뛰면서 그야말로 '귀한 몸'이 됐다.

배추는 전년 대비 627.85%가 올랐고, 파도 123.32%가 올랐다. 마늘 또한 104.69%의 가격 상승비율을 보이며 고기보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게 됐다.

올 겨울 김장을 위한 절임배추는 예약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동날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고, 특가로 판매되는 배추를 사기위해 몇시간씩 기다리는 것 또한 어색하지 않은 일이 됐다.

이러한 채소값 상승에 네티즌들의 하소연과 풍자도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요즘 식당에 가서 김치 더달라고 하기가 얼마나 눈치가 보이는 지 모른다"고 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도 "얼마전 한 음식점에서 한 아가씨가 야채 좀 더달라고 하자 눈길이 쏠리더라"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김치찜을 해먹은 사진을 올리면서 "된장질(분수에 맞지 않게 사치하는 것을 뜻하는 인터넷 은어)좀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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