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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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는 BTS·블핑"…억G&조G 밝힌 #미래세계 #뼈춤 #후속곡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0.07.17 14:3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장르만 코미디’의 슈퍼스타 억G&조G의 비밀을 밝힐 속풀이 인터뷰가 공개됐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JTBC ‘억G&조G’는 다양한 재미의 숏폼드라마로 구성된 코미디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의 콘텐츠 중 하나로, 2312년 미래에서 시공간을 초월해 온 슈퍼스타 억G(허경환 분)와 조G(이상훈 분)의 활약상을 담은 페이크 다큐.

이 가운데 퓨처 아이돌 억G&조G가 베일에 쌓여있던 자신들의 신상을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두 사람은 "지금 과인(과거인)들이 쓰는 통신망이 5G인데, 2312년에는 10G를 넘어서 100G, 1000G, 억G와 조G까지 간 상태다. 그래서 억G와 조G다"라며 특이한 이름의 뜻을 밝혔다. 이어 억G와 조G는 "해왕성에서 원정 출산으로 태어났다"며, "학교는 목성에서 다녔다. 목성 8학군이었는데 아이돌 활동과 병행하느라 힘들었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때 조G는 "현재 39세다. 미래는 200세 시대라 고등학교 졸업을 45세에 한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억G와 조G는 미래 아이돌과 음악 시장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높였다. 두 사람은 “미래에서는 기본이 120인조다. 최근에 데뷔한 걸그룹은 268인조였다”고 전해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이와 함께 조G는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중독성 있는 히트곡 '뼈 is bone'이 단 1분 30초밖에 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미래에선 노래를 짧게 만드는 게 유행”이라고 밝혀 흥미를 자극했다. 이때 억G는 “미래에는 가장 짧은 노래가 3초다. 그걸 120인조가 나눠서 부른다”며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전해 두 눈을 휘둥그레지게 했다. 이에 더해 조G는 “유튜브 5억뷰를 달성했던 ‘냐냐냐냐’도 30초짜리 노래다. 과인(과거인)들이 노래를 길게 만들어 달래서 ‘뼈 is bone’은 1분 30초로 만들었다”고 전해 미래 음악 시장을 더욱 궁금케 했다.

이어 억G와 조G는 ‘뼈 is bone’의 가사 속에 담긴 날개뼈 퇴화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조G는 "2312년은 진화 정도에 따라 날개뼈가 있는 사람이 있고, 없는 사람이 있다. 억G는 아직 진화가 덜 돼서 날개뼈가 있는데, 저는 완벽하게 진화된 인간이라 날개뼈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억G는 "아니다. 조G는 살쪄서 (안 만져지는 것)"라고 반박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편, 조G는 자신들의 라이벌로 블랙핑크를 꼽아 관심을 높였다. 그는 "블랙핑크랑 저희랑 음악적 색깔이 비슷한 것 같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와 저희 노래 '냐냐냐냐' 비슷하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BTS와 블랙핑크는 2312년 역사책에 회자될 정도로 대단한 아이돌인데 같이 활동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덧붙여 미래에도 인정받는 BTS와 블랙핑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조G는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배우 조진웅을 뽑아 귀를 쫑긋하게 했다. 그는 "나의 조상님이 아닌가 할 정도로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그 이유를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뼈 is bone'의 인기를 이을 후속곡에 대해서도 언급해 팬심을 술렁이게 했다. 조G는 "후속곡은 장 is long, 근 is muscle 등 5곡 정도가 준비되어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억G와 조G는 "이제 뮤지션으로는 정점을 찍은 것 같다. 다음 목표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받는 거다. 배우로 변신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해 배우로의 변신과 활약을 기대케 했다.

끝으로 억G와 조G는 "오는 7월 25일 '뼈 is bone'의 음원이 공개된다. 어쿠스틱 버전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혀 오매불망 음원을 기다리던 팬들을 환호케 했다. 이에 더해 조G는 "항상 억G&조G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 백 투 더 퓨처 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전파했다. 이때 억G는 "우리가 질릴 때까지 계속 활동하겠다"고 덧붙여 폭소를 터뜨렸다. 이에 전세계를 사로잡은 매력과 실력에 유쾌한 입담까지 완벽한 슈퍼스타 억G&조G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어디서도 본적 없는 고퀄리티 숏폼드라마 코미디로 꽉 채워질 본격 장르 확장 코미디 JTBC ‘장르만 코미디’는 오는 18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다음은 ’장르만 코미디’ 억G(허경환)&조G(이상훈) 일문일답.

Q. 억G, 조G 이름의 뜻은?

조G: 지금 과인(과거인)들이 쓰는 통신망이 5G인데, 2312년에는 10G를 넘어서 100G, 1000G, 억G와 조G까지 간 상태다. 그래서 억G와 조G다.

Q. 2312년의 어느 나라에서 왔나? 미래에서도 아이돌이었나?

조G: 원정출산으로 해왕성에서 태어났다. 학교는 목성에서 다녔다.
억G: 목성 8학군이었다.
조G: 미래에서도 아이돌이었다. 아이돌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힘들었다. 갑자기 과거로 오느라 고등학교 졸업장을 못 땄다.

Q. 실제 나이는?

조G: 현재 39살. 고등학생이다. 미래는 200세 시대라서 고등학교 졸업을 45살에 한다.

Q. 미래의 아이돌의 모습은?

조G: 과거로 와보니 아이돌이 5~8인조로 활동하던데 미래 아이돌은 다르다. 미래에서는 기본이 120인조다.
억G: 최근에 데뷔한 걸그룹은 268인조였다.
조G: 스케줄 있을 때 설국열차로 이동하고, 머리 칸, 꼬리 칸 멤버들끼린 서로 얼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Q. (억G) 헤어스타일을 자주 바꾸는 이유는 무엇인가?

억G: 미래에선 머리카락이 너무 빨리 자란다. 3일에 한번씩 미용실을 가는데 그때마다 머리를 이렇게 예쁘게 해주셨다.  

Q. ‘냐냐냐냐’, ‘뼈 is bone’ 등 특이한 중독성을 지닌 노래와 춤의 영감은 어디서 얻나?

조G: 주로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얻는 편이다. ‘냐냐냐냐’는 친구가 똥 밟았을 때 앞으로 가지마. 뒤로 가지마! 외치다가 이거다 싶어서 만들었다. ‘뼈 is bone’은 제가 억G한테 말을 좀 직설적으로 했더니 억G가 “야, 뼈 때리지마!!”라고 했다. 그래서 ‘뼈 is bone’ 이 탄생됐다.

Q. ‘뼈 is bone’은 1분 30초짜리 짧은 곡. 노래를 짧게 만든 이유는?

조G: 미래에선 노래를 짧게 만드는 게 유행이다.
억G: 미래에는 가장 짧은 노래가 3초다. 그걸 120인조가 나눠서 부른다.
조G: 유튜브 5억뷰를 달성했던 ‘냐냐냐냐’도 30초짜리 노래다. 과인(과거인)들이 노래를 길게 만들어 달래서 ‘뼈 is bone’은 1분 30초로 만들었다.

Q. ‘뼈 is bone’ 가사를 통해 밝혀진 ‘미래엔 날개뼈가 퇴화된다’라는 예측에 대한 진실은?

조G: 2312년은 진화 정도에 따라 날개뼈가 있는 사람이 있고 없는 사람이 있다. 억G는 아직 진화가 덜 돼서 날개뼈가 있는데, 저는 완벽하게 진화된 인간이라 날개뼈가 없다.
억G: 아니다. 조G는 살쪄서 (안 만져지는 것).

Q. 최근 뼈춤을 추다가 부상을 입은 환자가 급증.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조G: 사실 뼈춤을 이렇게 열심히 따라 출 줄 몰랐다. 뼈끼리 부딪히면 위험할 수 있으니까 손등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바르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출 수 있다.

Q. 뼈춤 유해성 논란 이후, ‘뼈 is bone’ 어쿠스틱 버전을 발표했다. 이제부터는 어쿠스틱 버전으로만 활동하나?

조G: 저희야 뭐 타고난 음악천재기 때문에 어쿠스틱 버전 말고도 다양한 음악을 시도할 예정이니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Q. 광고계에서 쏟아지는 러브콜을 전부 거부했다. 혹시 특별한 신념이 있는 건가?

조G: 모델료가 맞지 않아서 거부했다. 저희 시대는 최저시급이 37억이다.
억G: 올라서 37억 5천이다.
조G: 미래에는 짜장면이 65억, 수입맥주는 4캔에 100억이고, 택배비가 50억인데 CF 모델료가 고작 10억 정도였다.

Q.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나?

억G: BTS와 억G 조G, 또이또이(비슷하다)
조G: 블랙핑크다. 저희랑 음악적 색깔이 비슷한 것 같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억G조G의 ‘냐냐냐냐’ 비슷하지 않나? BTS와 블랙핑크는 2312년 역사책에 회자 될 정도로 대단한 아이돌인데, 같이 활동할 수 있어서 기쁘다.

Q. 2020년 현재 활동 중인 연예인 중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은?

조G: 조진웅 씨다. 나의 조상님이 아닌가 할 정도로 닮았다는 얘기를 듣는다.

Q. 과거로 와서 활동하는데 가장 고마운 사람은?

조G: 옆에 있는 멤버 억G다. 믿고 의지할 사람 억G 밖에 없다.
억G: 김밥천국 아저씨.

Q. 현재 JTBC만 출연 중인데 이유가 있나? 다른 방송 계획은 없는지?

조G: 저희 스케줄이 정말 빡빡한데 JTBC가 스케줄 사이의 빈틈을 비집고 들어와서 공교롭게 그렇게 됐다. 다른 방송사에도 열려 있다. 저희 스케줄 사이사이 비좁은 틈 한번 노려 봐달라. 불러주시면 어디든 갈 계획이다.

Q. 과거로 오셔서 드신 음식 중 ‘가장 입맛에 맞다’하는 음식은?

조G: 김 먹고 나면 흰색 봉지에 들어있는게 못 먹어본 맛이라 신선했다. 맛있더라. (그거 방부제라 드시면 안 되는데!) 되게 맛있게 먹었는데? 어쩐지 처음 먹어보는 맛이더라..

Q. mbti 유형은 무엇인가?

억G: ENFPKYHAXQW. 재기 발랄한 사회운동가적 망상가형 논쟁을 즐기는 호기심 외교형 예술가다.
조G: 미래에는 MBTI가 256가지라 외우기가 힘들다.

Q. '뼈 is bone' 음원 공개일은?

억G: 7월 25일이다.
조G: 어쿠스틱도 버전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니 많이 들어주세요.

Q. 후속곡은 준비 중이신지?

조G: 후속곡은 5곡 정도 나와 있다. 장 Is long, 근 is muscle 등이다.

Q. 최종 목표가 있다면?

조G: 이제 뮤지션으로는 정점을 찍은 것 같다. 다음 목표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받는 거다. 배우로 변신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Q. 억G&조G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한마디

조G: 항상 억G&조G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 백 투 더 퓨처 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
억G: 우리가 질릴 때까지 계속 활동하겠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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