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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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진태현♥박시은, 입양 딸과 첫 생일→손 편지 눈물…11.5% 최고의 1분

기사입력 2020.02.04 08:3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박시은♥진태현 부부의 딸 세연 양이 영상편지를 통해 속마음을 고백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오후 11시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가구 시청률 10.3%(수도권 2부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5%다.

박시은은 지난해 스물셋 딸 세연이를 공개 입양한 후 처음으로 생일을 맞았다. 이에 진태현과 세연 양은 박시은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원래 이벤트를 잘 하지 않는다”라던 진태현은 딸의 제안으로 어설프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이벤트를 함께 준비했고, 세연 양은 미역국, 불고기 등으로 생일상을 뚝딱 차려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서서 음식을 만들며 티격태격 친구같이 허물없는 모습으로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아무것도 모른 채 다시 집으로 돌아온 박시은은 "어쩐지 엄마가 이상하더라니"라며 두 사람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세연 양은 “항상 무뚝뚝하고 애교 없는 딸이라 내심 신경 쓰였다. 표현은 잘 못해도 항상 저희 가족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없으니까 제 방식대로 마음껏 사랑해보겠다. 항상 존경하고 사랑한다”라며 직접 쓴 손 편지를 읽어나갔고, 박시은은 눈물을 훔쳤다.

박시은은 인터뷰에서 “채워져가는 시간이 감사하기도 미안하기도 하다. 좋고 행복한 눈물이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 세연 양의 진심 어린 속마음에 박시은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11.5%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세연 양이 진태현, 박시은 몰래 준비한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세연 양은 “두 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닮고 싶다.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내 삶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다'인데 그 안에서 안정적이다. 두 분 믿고 흘러가는 대로 따라갈 수 있듯이 의미가 크다. 제가 잘할게요. 사랑해요”라며 그동안 표현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진태현은 “아빠는 이 세상의 어떤 아빠들보다 다른 경험을 하고 살아가고 있다. 너의 어떤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나 약속할 수 있는 건 네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 우리 세연이는 건강하고 밝고 꿈을 가지고 하고 싶은 걸 다 했으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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