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신지X승희 밝힌 #성형설 #임신설 #외모악플 #BTS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신지와 승희가 악플에 당당히 맞섰다. 

19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는 코요태 신지와 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해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지와 승희는 이날 악플에 대해 다소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신지는 자신이 악플을 너무 많이 봐 무뎌진 것 같다고 말했고, 설리는 이에 공감하며 "무뎌진다는 게 사실 슬픈 일 아니냐"고 말했다. 

신지를 향한 악플은 다양했다. 몸무게, 성형 지적부터 김종민과의 관계, 코요태 홍일점을 두고도 여러 악플이 쏟아졌다. 특히 신지는 성형 악플에 "나이가 있고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내려가는 건 있는 것 같다. 흘러내려간다는 건 맞는 것 같다. 턱 수술을 해서 발음이 안좋다는 얘기가 많다. 초록창에 검색하면 '양악'이 많다"며 "양악을 하면서 쉴 정도로 여유있는 삶을 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임신설, 마약설의 주인공이 된 적도 있다. 과거 신우신염 탓 부은 상태로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가 임신설에 휩싸였던 것. 이에 대해 신지는 "저도 힘들지만, 남동생이 초등학생이었다. 가족들이 너무 상처를 받았다.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서 거식증이 왔다. 음식 냄새만 맡아도 구토를 했다. 일주일 만에 7kg가 빠졌다"며 "그러니까 마약을 해서 살을 뺐다는 기사가 또 나왔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승희를 향한 악플은 주로 외모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악플 낭송을 할 때부터 "'아무나 아이돌 하네'라고 하셨는데 그럼 아이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되는 건 아니다"고 당당히 맞서 감탄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저는 괜찮은데 엄마 아빠가 '못나게 낳아줘 미안하다'고 말씀을 한다. 그때 저는 화가 난다. 그런 생각 할 필요없고, 내가 마음에 안 들었으면 수술을 했을 거라고 했다. 나한테 준 좋은 게 훨씬 많으니까 마음 쓰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과의 친분을 얘기했다는 이유로도 악플이 달렸다. 그는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과 데뷔 전부터 알던 사이"라며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이 (나를) 보고 반응을 했다"고 말했다. 또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지효 등 인기 아이돌과의 친분에 대해 "(예전에는) 데뷔를 먼저 하는 것만으로 부러웠다. 사람마다 때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