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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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최명길, 딸 두 번 버린 매정한 엄마...강렬 존재감

기사입력 2019.05.24 15:50 / 기사수정 2019.05.24 16:1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 최명길이 깊이있는 명품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세젤예'에서 최명길은 성공을 위해 딸마저 외면하는 매정한 모습으로 남다른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다.

앞서 전인숙(최명길 분)은 친딸 강미리(김소연)를 알아보지 못한 미안함과 그리워하던 딸을 다시 만났다는 사실에 오열하며 서러운 감정을 폭발시켰다. 오랜만에 딸과의 다정한 시간을 보냈지만 긴 세월의 벽 앞에 두 사람의 거리는 쉽게 가까워지지 못했다.

하지만 전인숙은 딸과 사이가 좁혀지기도 전에 다시 강미리를 밀어내는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과 강미리의 사이가 밝혀질 위기에 처하자 다시 한 번 딸을 멀리 보내기로 결정한 것. 뿐만 아니라 전인숙은 자신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강미리와 한태주(홍종현)의 사랑을 막아서는 비정한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최명길은 얽히고설킨 관계의 중심에서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남몰래 눈물을 흘리다가도 야심을 위해 딸을 밀어내는 전인숙의 냉정한 면모를 묵직하게 보여주며 강렬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세젤예'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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