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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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시간들"…'왕이 된 남자' 여진구→정혜영, 애정 가득 종영소감 [종합]

기사입력 2019.03.05 11:45 / 기사수정 2019.03.05 11: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의 종영을 맞아 배우 여진구와 이세영, 김상경, 정혜영 등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폭군 이헌과 광대 하선의 1인 2역을 완벽하게 그려내 여진구는 특히 극 후반부에서는 광대 하선이 진정한 임금이 돼가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냈다.

여진구는 "저조차도 방송 날이 기다려졌던 작품이었다. 다음 회의 내용이 궁금했고, 한 명의 시청자로서 너무나 행복했던 드라마였다"라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또 "이렇게 매력적인 두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 때로는 이헌처럼 눈으로 사람을 베듯 차갑게, 때로는 하선처럼 아끼는 사람을 마음으로 안아주듯 따뜻하게 연기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연기자 여진구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온화하지만 강단 있는 중전 유소운을 자신의 색깔로 완성시킨 이세영은 "그동안 유소운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새해를 시작할 수 있어 뜻 깊고 기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여진구와 용상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김상경은 "그동안 지켜봐 주시고 '왕이 된 남자'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규란 역할로 사는 동안 저 또한 행복한 시간이 됐다"며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또 시화에 능하고 가야금을 잘 타는 기생이자,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한 대동계 계원 운심 역을 맡아 열연한 정혜영도 "추운 날씨 속에서 함께 고생해 준 스태프들과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특히 파트너 김상경 씨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면서 "오랜만의 사극 나들이에 부담도 됐지만, 그만큼 큰 사랑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비 역을 맡아 열연한 장영남은 "매 순간이 너무나 행복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하게 해주신 '왕이 된 남자' 제작진 여러분, 배우 분들 정말 고생하셨다. 그리고 지금까지 '왕이 된 남자'를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인사했다.

주호걸 역을 연기한 이규한도 소속사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 선보인 사극 연기는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주호걸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저 또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고, 소중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애정을 전했다.

'왕이 된 남자'는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라는 타이틀을 뛰어 넘어 사극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지난 1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해 4일 종영한 '왕이 된 남자'는 마지막 회에서 10.9%(전국 유료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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