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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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호투' 김상수 "100% 완벽한 피칭은 아니었다"

기사입력 2016.03.22 16:1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김상수(넥센)가 선발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김상수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했다.

이날 김상수는 총 62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5km/h까지 나왔다. 직구(41개), 커브(11개), 슬라이더(4개), 포크(6개)를 섞어 롯데 타선과 상대한 김상수는 스트라이크 42개 볼 20개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상수는 "컨디션은 좋다"며 "정규시즌에 맞춰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 100% 완벽한 피칭은 아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제구가 다소 높았고 하위 타순을 상대할 때 안타와 볼넷을 너무 많이 내줬다. 조금 더 신중한 피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상수는 "올 시즌 다치지 않고 선발 투수로서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팀이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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