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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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안세영에 크게 무너졌다…AN, 심유진과 '코리안 더비' 압도→2-0 완승+그랜드슬램 딱 1경기 [아시아선수권]

기사입력 2026.04.11 12:34 / 기사수정 2026.04.11 12:3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그랜드슬램' 대업에 딱 한 경기를 남겨놓게 됐다.

'코리안 더비' 완승을 챙기며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행을 이뤘다.

안세영은 9일(한국시간) 중국 닝보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시작된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같은 한국의 심유진(세계 19위)를 맞아 게임스코어 2-0(21-14 21-9) 승리를 챙겼다.

이번 대회 4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긴 안세영은 12일 결승전을 통해 생애 첫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안세영은 2023 덴마크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 같은 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금메달 등 배드민턴의 3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 세계랭킹에서도 총 140주, 최근 78주 연속 1위를 달리며 '배드민턴 여제'를 넘어 배드민턴사 역대 최고의 선수로 올라서기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다만 아시아선수권을 유독 제패하지 못했다.

이는 안세영이 배드민턴 '그랜드슬램'을 아직까지 이루지 못하는 이유가 됐다.




안세영은 2022년 필리핀 마닐라 대회에선 시드가 없었던 왕즈이에 4강에서 역전패했다. 2023년 UAE 두바이 대회에선 결승까지 올랐으나 대만 레전드 타이쯔잉에 1-2로 졌다. 2024년 닝보 대회에선 허빙자오에 8강에서 0-2로 충격패했다. 역시 닝보에서 벌어진 지난해 대회엔 부상으로 불참했다. 

올해는 다르다. 32강, 16강, 8강 등 3경기를 전부 2-0으로 따냈던 안세영은 준결승에서도 한 수 위 기량을 앞세워 심유진을 서서히 제압했다. 14-15로 추격당한 상태에서 6연속 득점하며 1게임을 따냈던 안세영은 2게임에선 초반 10-0으로 크게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안세영은 왕즈이(중국·2위)-야마구치 아카네(일본·4위) 승자와 결승에서 붙는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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