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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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했는데 가슴 더 아파"…어린왕자, '15억 ML 2세' 9홈런에도 방출 결단 왜?→"김민석+류승민 기용 확대, 1·3루 내야 물색 중"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6.28 15:21 / 기사수정 2026.06.28 15:21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100만 달러(한화 약 15억원)를 들여 영입한 '메이저리거 2세 출신' 외야수 다즈 카메론을 깜짝 방출하는 결단을 내렸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전을 치른다. 

앞서 두산은 지난 26일과 27일 KIA전에서 각각 3-2, 8-1 승리를 거두면서 위닝시리즈를 조기에 확보했다. 지난 주중 시리즈에 이어 4연승을 내다린 두산은 4위 KIA와 격차를 2.5경기 차로 좁혔다. 

두산은 지난 27일 경기에서 선발 투수 잭로그가 7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를 펼쳐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두산은 1-0으로 앞선 8회초 동점을 내줬지만, 8회말에만 7득점 빅 이닝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28일 경기에 앞서 이날 선발 등판하는 투수 최승용을 등록했다. 최승용 대신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이름은 예상치 못한 카메론이었다. 카메론에게 부상이 생긴 게 아니었다. 두산 구단은 외국인 타자 교체를 위해 카메론을 말소했다. 

두산은 "28일 경기에 앞서 외국인 타자 카메론을 1군에서 말소했다. 구단은 내일(29일) KBO에 카메론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속히 새 외국인타자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메론은 올 시즌 두산에 합류해 75경기 출전, 타율 0.287, 80안타, 9홈런, 43타점, 9도루, 출루율 0.360, 장타율 0.473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선 타율 0.206(34타수 7안타)로 부진에 빠져 있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2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카메론 방출 배경에 대해 "타격 부진보다는 팀에 필요한 포지션에 새로 채울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외야에 김민석과 류승민이라는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활약하는데 경기 출전 비율을 높이려면 카메론과 공존이 쉽지 않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메론의 경우 최근 본인이 면담을 요청해서 얘기까지 했는데 이렇게 결론이 나와 마음이 더 아프다. 류승민의 합류와 활약도 이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 수비 포지션 정리가 필요했다"라고 덧붙였다. 

새 외국인 타자는 1루수와 3루수 수비가 가능한 내야 자원으로 물색 중이다. 김 감독은 "딱 1루수다 3루수다 이런 것보다는 우선 내야 쪽으로 타격 능력이 특화된 선수로 찾고 있다. 우리가 최선으로 활용할 포지션으로 찾으려고 한다"며 "홈런을 많이 때리는 것보단 득점권 타율에 있어 해결할 능력이 있다면 감사할 듯싶다. 우선 후반기 시작 때 합류할 수 있도록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28일 KIA전에서 정수빈(중견수)~류승민(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윤준호(포수)~박성재(1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김태형과 맞붙는다. 두산 선발 투수는 최승용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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