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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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부터 엉망…홍명보호 '1승 제물' 남아공, 출발부터 삐그덕→비자 문제 간신히 해결+1일 멕시코로 출발 "사기 꺾이지 않길"

기사입력 2026.06.01 21:40 / 기사수정 2026.06.01 21: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유력한 1승 제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행정 실수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채, 일단 멕시코로 향한다. 

남아공 공영방송 SABC는 1일(한국시간) 남아공 축구대표팀이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이날 멕시코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국제관계 부처와 체육예술문화부를 통한 정부의 개입 덕분에 남아공 대표팀의 10명 정도가 미국 여행 서류를 제출한 후 비자 이슈가 해결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밤까지, 모든 선수들은 출국을 승인받았고 체육예술문화부 차관 피스 마베는 이번 사태가 선수들의 정신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랐다"라고 덧붙였다. 

마베 차관은 "이것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줄일 수 있다. 선수들이 이해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사기가 꺾일 수 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여전히 선택받은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들은 떠나고 우리를 대표하러 간다. 낙담하지 마라"라며 "향후 72시간 안에 해결할 단순한 기술적인 실수다"라고 밝혔다. 



남아공은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비롯해 공동 개최국 멕시코, 그리고 체코와 A조에 속했다. 


한국과는 다음 달 25일 멕시코 몬테레이에 있는 BBVA 스타디움에서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이번 조별리그에서 승리를 노려야 하는 유력한 1승 제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남아공은 대회 준비 첫 발부터 삐걱였다. 남아공은 2차전 체코전을 미국 애틀랜타에서 치르기 때문에 베이스캠프는 멕시코에 두지만 미국 비자도 필요하다.


그러나 남아공 대표팀은 상당수가 미국 비자 발급을 완료하지 못해 31일 월드컵 베이스캠프지인 멕시코 파추카로 이동하지 못하고 요하네스버그에 잔류했다. 

당시 매체는 "최소 20명의 선수가 여전히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주남아공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 발급 절차를 밟고 있다. 코치진 중 1~2명은 비자 발급이 거부됐고, 남아공축구협회가 이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뒤에서 움직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남아공축구협회는 이번 비자 문제에 대해 "대표팀은 몇몇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비자 문제로 도전을 겪고 있다. 결과적으로 원래 계획했던 북미 대륙으로의 이동을 할 수 없었다"라며 "협회는 다음 달 11일 개막전을 앞두고 최대한 빨리 멕시코시티로 이동하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남아공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가 계획대로 유지되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고, 그러는 동안, 대표팀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출국 전까지 훈련을 계속할 것이다. 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결론이 지어진 뒤 국가 당국과 추후 상황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당한 행정 실수에 남아공 정부가 개입하고 나섰다. 

남아공축구협회가 긴급 행정 위원회를 구성해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협력했고 천신만고 끝에 답을 찾았다.

남아공 매체 '이디스키 타임즈'는 "게이튼 멕켄지 체육예술문화부 장관은 남아공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던 6명의 선수가 멕시코와의 개막전을 위해 동행한다는 점을 알렸다"고 했다. 일종의 훈련 멤버인 셈이다.

멕켄지 장관은 "모든 대표팀 선수가 미국 여행을 위한 비자를 받았다. 아직 남은 사람은 수석코치, 팀 주치의, 보안 책임자, 그리고 한 명의 전력 분석원이다"라며 "전세기는 내일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아공축구협회는 행정 지원을 위해 직원 3명을 함께 베이스캠프로 보내 대표팀과 동행하게 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 남아공축구대표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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