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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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졌다' SSG, '최다 연패' 불명예 기록 눈앞까지 다가왔다…'1군 복귀' 최정 활약에도 11연패 수렁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5.31 00:08 / 기사수정 2026.05.31 00:08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2사 2루 SSG 김재환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2사 2루 SSG 김재환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또 연패를 끊지 못하면서 2020년 이후 약 6년 만에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7차전에서 10-13으로 패하며 11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22승29패1무(0.431)가 됐다.

이는 구단 최다 연패 타이기록이다. SSG는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이었던 2000년(6월 22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7월 5일 사직 롯데전)에 이어 2020년(8월 28일 문학 KIA 타이거즈전~9월 9일 문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두 차례 11연패를 경험한 바 있다. 31일 한화전에서도 지면 구단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이라는 불명예를 안는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초 SSG 최정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초 SSG 최정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베테랑 내야수 최정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 가운데, SSG는 1회초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최지훈의 병살타가 나오며 더 이상 격차를 벌리진 못했다. 여기에 선발 김건우가 1회말에만 3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2회말 1점을 더 내주면서 두 팀의 격차는 3점 차로 벌어졌다.

SSG는 3회초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한화 타선을 막지 못했다. 한화는 3회말에만 5점을 뽑으며 9-2로 달아났다. 김건우는 3회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다. 2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7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SSG는 6회초 최정, 오태곤의 투런포로 6-9까지 추격했다. 이어 이지영과 한유섬이 차례로 안타를 때리며 한화를 압박했지만, 추가점을 뽑진 못했다. 무사 1, 2루에서 박성한의 투수 땅볼 때 1루주자 한유섬이 아웃됐고, 1사 1, 3루에서 정준재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한화가 6회말 허인서의 투런포로 11-6으로 달아나자 SSG도 7회초 최정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SSG는 7-12로 끌려가던 8회초에도 3점을 얻으면서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8회말 노시환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9회초를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그렇게 SSG는 또 한 번 쓴맛을 봤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2사 2루 SSG 김재환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2사 2루 SSG 김재환이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타자들은 어느 정도 제 몫을 해줬다. 특히 최정이 복귀전부터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재환(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오태곤(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도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반면 투수들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선발 김건우뿐만 아니라 불펜진도 아쉬웠다. 세 번째 투수 이건욱(2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두 번째 투수 이기순(0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 네 번째 투수 박시후(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실점), 다섯 번째 투수 전영준(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은 실점을 기록했다.

31일 현재 7위 SSG와 공동 8위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의 격차는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31일 경기 결과에 따라서 SSG의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타케다 쇼타가 31일 선발로 나서는 가운데, SSG가 11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화의 선발투수는 윌켈 에르난데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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