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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리헨즈' "경기력 만족스럽지 않지만… 오래 기다려준 팬들께 승리 안겨 다행"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5.28 19:50 / 기사수정 2026.05.28 19:50

유희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DN 수퍼스를 상대로 매치 10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오랜만에 승리를 수확한 농심 레드포스가 교전 설계 과정에서의 세부적인 피드백을 공유하는 한편, 남은 일정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28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승리 팀 미디어 인터뷰에서 최인규 감독과 '리헨즈' 손시우는 연패 탈출 소감과 함께 인게임 한타 과정에서 드러난 개선점을 짚었다.

오늘 승리에 대해 최인규 감독은 "2라운드 두 경기 중 한 경기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리헨즈' 역시 "경기력이 엄청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팬분들께서 오래 기다리신 승리를 해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반격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최 감독은 "오늘 세 경기 중 패배했던 경기도 그렇고, 교전적인 부분에서 안 밀린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이랑 같이 밴픽 기조를 짜서 2, 3세트를 이기지 않았나 싶다"고 분석했다.

반면 아쉽게 내준 1세트 밴픽과 인게임 플레이에 대해서는 냉정한 성찰을 내놓았다. 최인규 감독은 "졌기 때문에 1세트 밴픽이 좋다고 말할 수가 없는 것 같다"며 "카시오페아가 1데스를 하더라도 다대다 한타에서 분명 강점이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못 살린 게 아쉽다"고 돌아봤다.

최근 CL 출전을 비롯해 여러 변수를 겪으며 마음고생이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리헨즈'는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리헨즈'는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딱히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남은 경기에 대해서 더 잘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로드 투 EWC 등에서 지적되었던 팀 조직력 보완 계획에 대해서는 한타 상황에서의 시야 일치를 핵심 과제로 지목했다. 최인규 감독은 "오늘의 경우에도 소통이 부족한 게 아닌데도 보는 각이 달라서 매끄럽지 못한 한타나 설계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속해서 연습해서 서로 보는 각을 맞추는 연습을 하면, 분명히 지난 로드 투 EWC 한화생명전 같은 유리한 상황도 승리로 끝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2라운드 마지막 경기 팬들에게 승리를 약속하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최인규 감독은 "남은 한 경기도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고, '리헨즈' 또한 "꼭 이겨서 팬분들께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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