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7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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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홀딱 반했다…"송성문 라인업서 빼면 폭동 일어난다", "크로넨워스 60일 DL가야지"→SONG 선발 데뷔전 2안타 2타점 2득점 '원맨쇼 큰 반향'

기사입력 2026.05.07 01:49 / 기사수정 2026.05.07 01:49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생애 첫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발 출전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송성문(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향한 현지 팬들의 반응도 폭발했다. 

단 한 경기 만에 "주전 2루수를 찾았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송성문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26 MLB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두 번째 타석인 4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터뜨린 역전 2타점 적시타는 개인 첫 빅리그 안타이자 팀의 결승타로 남게 됐다.

빅리그 첫 선발 경기였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았는데, 송성문은 첫 안타와 첫 타점, 첫 득점, 첫 도루까지 한 경기에서 모두 성공시키며 경기 흐름을 바꾼 중심에 섰다. 공격뿐 아니라 내야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현지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경기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에서는 송성문을 향한 극찬이 쏟아졌다. 



일부 팬들은 "내일 경기 라인업에서 송성문을 빼면 폭동 일어난다", "드디어 샌디에이고가 주전 2루수를 찾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시즌 초반 부진을 이어가다 현재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기존 2루수 자원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겨냥한 반응도 이어졌다. 


한 팬은 "크로넨워스는 그냥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가라"고 적었고, 또 다른 팬은 "송성문이 한 타석 만에 크로넨워스가 6년 동안 보여준 것보다 더 많은 걸 보여줬다"는 과격한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응원 문화와 관련된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이제 송성문 챈트(응원가)에 적응해야겠다”, “벌써 스타 같다”며 빠르게 팀 분위기에 녹아드는 모습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샌디에이고 팬들이 이처럼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성적 때문만은 아니다. 최근 크로넨워스를 비롯해 매니 마차도 등 팀 내야진 생산력이 전반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상황에서 송성문이 나타나 공수 양면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와 빠른 타구 판단 능력은 현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와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두 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처음으로 맞붙었고, 그 중심에서 송성문이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만들어내며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한편 송성문의 활약으로 시리즈 균형이 1승 1패로 맞춰진 가운데 양 팀의 이번 시리즈 마지막 맞대결은 오는 7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강렬한 선발 데뷔전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송성문이 과연 다음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깜짝 돌풍'을 '확실한 주전 자리'로 바꿔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 X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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