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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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억 대출+파산 논란' 메이웨더, 진짜 돈 떨어졌나? 6월 킥복싱 레전드와 '뜬금포 복귀전' 선언…파퀴아오전 앞두고 돈 끌어모으기

기사입력 2026.04.26 10:26 / 기사수정 2026.04.26 10:26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복싱 스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를 둘러싼 재정 위기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그가 예상보다 빠른 복귀전을 치룰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메이웨더가 예정됐던 마이크 타이슨과의 맞대결이 사실상 무산된 직후 새로운 경기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현지시간 기준 오는 6월 2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그리스 출신 킥복싱 레전드 마이크 잠비디스와 복싱으로 맞붙는다. 
 
이번 대결은 당초 4월 26일 콩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타이슨전이 무산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끈다.

두 전설적인 복싱 스타의 맞대결은 지난해 말 전격 발표됐지만, 방송 파트너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타이슨이 손 부상을 이유로 사실상 경기 취소를 인정하면서 빅매치는 성사되지 못했다.



메이웨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경기를 발표하며 "공식 발표. 6월 27일, 그리스 아테네. 역사가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마이크 잠비디스와 링에 오른다. 단 하루, 하나의 무대. 절대 놓쳐선 안 될 전면전"이라고 강조했다.


거창한 광고성 발언과는 다르게 이번 잠비디스전은 오는 9월 예정된 매니 파퀴아오와의 재대결을 앞둔 '워밍업' 성격으로 보인다.

실제로 메이웨더는 9월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될 파퀴아오와의 리매치를 앞두고 있다. 두 선수는 2015년 '세기의 대결'로 불린 첫 맞대결에서 메이웨더가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이처럼 굵직한 경기들이 연이어 발표되는 상황은, 최근 불거진 메이웨더의 재정 위기설과도 맞물려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앞서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 1월 메이웨더가 수천만 달러 규모의 대출과 미지급 비용, 자산 압류 문제 등에 직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24년부터 2025년 사이 약 5400만 달러(약 798억원) 규모의 자금을 대출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라스베이거스 부동산과 개인 자산 등이 담보로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쓰레기 수거 비용, 항공기 유지비, 고급 차량 대금, 보석 및 시계 구매 비용 등 다양한 항목에서 미지급 문제가 발생해 채권자들과의 분쟁 및 소송에 휘말렸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일부 부동산은 세금 체납 문제로 압류 위험에 놓였고, 실제로 보유 자산 일부가 차압되거나 매각된 사례도 언급됐다.

다만 메이웨더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 재정적 압박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강하게 부인했다.

타이슨전 무산 직후 곧바로 새로운 경기를 확정하고, 이어 파퀴아오와의 대형 리매치를 추진하는 적극적인 일정 소화는 이러한 논란에 더 불을 지피는 분위기다.



사진=플로이드 메이웨더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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