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 유격수 제리드 데일이 KIA 유니폼을 입자마자 역사를 새로 썼다.
데일은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뱅크 KBO리그 한화전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데일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왕옌청과 맞붙어 우전 안타를 기록해 데뷔전 이후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KIA 구단 역대 최다 기록이자 KBO 역대 6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종전 KIA 구단 기록은 해태 타이거즈 시절 타바레스가 2000년 6월 15일 무등 한화전부터 6월 29일 무등 LG전까지 세운 연속 안타 기록이었다. 데일은 3월 29일 문학 SSG전부터 이날까지 11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26년 만에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관련 KBO리그 역대 순위로는 1위 김용희(롯데 자이언츠·18경기), 2위 이시온(롯데·16경기), 3위 황영묵(한화·15경기), 공동 4위 페레즈(롯데)·히메네즈(LG 트윈스·12경기)에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은 올 시즌 지난 10일 경기까지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37타수 12안타) 4타점 6득점을 기록 중이다. 연속 안타뿐만 아니라 타율, 타점, 득점 모든 면에서 KIA 상위 타선을 든든하게 이끌고 있다.
데뷔 직후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은 적응 기간 없이 바로 한국 무대에 녹아든 데일의 능력을 증명한다. 데일은 지난 10일 경기에서도 9회초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KIA의 6-5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활약을 펼쳤다.
데일의 연속 안타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1위 김용희의 18경기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선 앞으로 7경기 연속 안타를 더 이어가야 한다. KBO 최초의 아시아쿼터 신기록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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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