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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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욕이 욕처럼 안 들리더라"…9년만 '젠더 프리' 연극으로 복귀 (오펀스)[엑's 현장]

기사입력 2026.03.19 15:58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 연극 '오펀스' 프레스콜 문근영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 연극 '오펀스' 프레스콜 문근영


(엑스포츠뉴스 대학로, 김수아 기자) 배우 문근영이 9년 만 연극 복귀작으로 '오펀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연극 '오펀스'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오펀스'는 미국 극작가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으로,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와 고아 형제 '트릿', '필립'이 이상한 동거를 시작하며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문근이 맡은 트릿은 세상으로부터 동생을 지키기 위해 거친 폭력성을 휘두르는 외면 뒤에 결핍과 책임감에 몸부림치는 여린 속내를 지닌 입체적인 인물.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 문근영은 "대본이 주는 위로와 메시지가 와닿았다"고 '오펀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남자인 트릿을 연기하면서 젠더 프리라는 부분에 고민이 많았다고 덧붙인 그는 "거의 매일 밤 대본을 읽었다. 대본을 수없이 읽고 나서 도전해 보고 싶고. 이걸 어떻게든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고 다짐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문근영은 "아주 간단한 부분은 칼 돌리는 연습도 많이 했고, 액션이 잠깐 나오지만 허술해 보이지 않게 연습했다"며 "저는 욕을 잘 못해서 처음에 욕이 욕처럼 들리지 않더라. 주변 동생들, 언니 오빠들에게 도움을 받아가면서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펀스'는 오는 5월 31일까지 대학로티오엠(TOM)에서 공연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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