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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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에서 걸밴드로…'FA'가 이어준 레이턴시 "늦었지만 지금이 정각"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6.03.18 16:37

레이턴시
레이턴시


(엑스포츠뉴스 상암, 조혜진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와 시그니처로 활동했던 이들이 밴드 레이턴시(LATENCY)로 재데뷔했다.  "마침 FA"였다는 멤버들은 뒤늦게 밴드를 만나 '정각'으로 향한다.

레이턴시 첫 앨범 'LATE O'CLOCK'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 케이팝(K-POP) 센터에서 열렸다. 진행은 방송인 김태진이 맡았다.

레이턴시는 그룹 시그니처 출신 지원(기타), 하은(건반), 세미(베이스)와 이달의소녀 출신 현진(드럼), 그리고 천재 기타리스트 희연으로 구성됐다. 서로 다른 걸그룹에서 활동을 펼쳐온 멤버들이 결성한 밴드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모은다.

기존 걸그룹 이미지 위에 밴드 사운드, 연주력을 더해 새로운 음악적 방향을 찾아 나선 멤버들이 '밴드'라는 형태로 뭉쳐 뜻깊은 도전을 펼쳐나간다. 

팀명과 앨범에도 이들의 스토리가 담겼다. 팀명에 대해 세미는 "음악 용어 '지연되다'에서 착안했다"며 "조금은 지연되더라도 대중에게 저희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레이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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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앨범 'LATE O’CLOCK'은 각자의 시간에서 오래 돌아온 끝에 만나는 첫 번째 정각이란 의미를 담았다. 음악에 대한 열정, 무대를 향한 갈증, 그 안에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정체성을 대변한다. 하은은 "늦은 시간에 맞춰진 정각"이라며 "지금이 시작하기에 가장 정확한 시간, 저희가 움직이기 시작한 첫 정각이라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밴드 결성 이유에 대해 지원은 "제가 처음 솔로곡을 내면서 대표님과 연이 닿았다. 대표님이 밴드 준비하고 계셔서 보컬로 제안 해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음악에 열정이 가득한 친구들을 알고 있었어서 제가 보컬을 하는 것보다, 같이 해보면 시너지 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시그니처로 같이 활동했던 하은, 세미, 그리고 연습생 시절을 같이 보냈던 이달의 소녀 현진에게 제안을 했다고. 그는 "마침 FA라 당장 연락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희연은 "저는 중간에 합류를 하게 됐다. 회사 미팅 하고 멤버들 소개를 받았는데 뭔가 느낌이 좋았다. 운명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합주를 해보고 확신이 들었다. 조금 더 다듬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팀명과 같은 타이틀곡 'LATENCY'를 비롯해 선공개 싱글 '사랑이었는데'까지 총 다섯 트랙을 담았다. 타이틀곡은 팀명과 같은 'LATENCY'다. 하은이 작사에 참여했고, 지원은 작곡에 힘을 실었다. 5번 트랙 'STARRY NIGHT'은 멤버 전원이 직접 노랫말을 완성했다.

밴드로 변신한 멤버들은 이날 직접 연주를 하며 떨리는 첫 무대를 선보였다. 걸그룹으로 다양한 무대 경험이 있음에도 밴드로서의 첫 무대에 이들을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하은은 "손에 땀이 너무 많이 나 긴장하고 있다고 몸소 느끼게 됐다"면서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게 감격스러웠다"고 벅찬 감정을 표했다.

레이턴시
레이턴시


지금이 '정각'이라고 느끼는 이유도 있다. 하은은 "시그니처 활동 이후 단 한 번도 노래를 하지 않았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활동들을 하면서, 노래를 하는 시간은 멈춰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공백기동안 노래를 짝사랑하고 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레이턴시 통해 그 꿈을 다시 펼치려고 한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멤버들이 앨범에 많은 참여를 했지만, 앞으로는 완전히 자신들만의 색으로 만들고자 한다. 지원은 "멤버 모두가 작사 작곡에 욕심이 많다.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다 보니 일정 부분에만 참여하고 있는데, 저희의 꿈은 100% 참여해 저희 이야기를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레이턴시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싶은가에 대해 세미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는데, 많은 대중도 '도전에 겁을 먹지 말라'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레이턴시의 데뷔 첫 앨범 'LATE O'CLOCK'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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