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수, 제니, 로제, 리사(왼쪽부터). DB.
블랙핑크의 시간이 다시 움직인다. K팝 세계화의 최전선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들이 3년 5개월 만에 완전체 정규 2집 'DEADLINE'을 내놓는다. 오늘 선보일 신보는 또 어떤 파급력을 일으킬까. 음악적 서사부터 각자가 걸어온 시간까지, 엑스포츠뉴스가 짚어봤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솔로로도 정점을 찍은 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그룹 블랙핑크(BLACKPINK)로 뭉쳐 '더' 빛이 나는 활약을 펼친다.
블랙핑크가 27일 타이틀곡 'GO'를 포함해 총 5개 트랙이 수록된 미니 3집 'DEADLINE'을 발매한다. 이는 2022년 9월 발매한 정규 2집 이후 무려 3년 5개월 만의 신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더욱이 블랙핑크 멤버들은 지난 2023년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후, 그룹 단위 재계약만을 체결했다. 멤버들 개개인이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히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성과도 확실하다. 이에 이들은 각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앰버서더로도 활약, SNS 팔로워 수도 세계 최상위권으로 남다른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때문에 이들의 완전체 활동은 더욱 귀하게 다가온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네 멤버는 각각의 취향과 개성이 드러나는 작업물로 블랙핑크와는 완전히 다른 색을 내고 있어, 보다 선명한 색깔로 뭉친 이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뤘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블랙핑크
지수는 지난해 발매한 솔로곡 'earthquake', 'EYES CLOSED'로 빌보드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고,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 1억뷰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오는 3월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으로도 활약을 이어간다.
솔로곡마다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제니도 첫 정규 'Ruby'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롤링스톤 선정 '2025년 최고의 앨범'에 올랐고, 포브스코리아 선정 '2025년 올해의 한국 아이돌'에서도 1위로 선정됐다.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등의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솔로로서도 남다른 파워를 과시했다.
'아파트(APT.)'로 대박이 난 로제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등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아파트'로 최초와 최고의 성과들을 써내려간 그는 최근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2025년 글로벌 싱글 차트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건 한국 가수 최초이자, 북아메리카나 유럽 지역 이외 가수 최초이기도 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리사는 지난해 솔로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데 이어, '코첼라' 사하라 스테이지 무대에 입성해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도자 캣, 레이가 피처링에 참여한 'Born Again'으로는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베스트 K팝 부문에 세 번째로 노미네이트되는 대기록을 썼다.
솔로 활동으로도 눈부신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멤버들인 만큼, 이 네 명이 뭉쳐 만들어낼 작업물과 시너지는 어느 정도일지 주목된다. 더욱이 블랙핑크는 최근 16개 도시, 33회 공연에 달하는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여전한 '합'을 증명하기도 했다.
솔로로도 어마어마한 기록을 만든 블랙핑크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1일 블랙핑크는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억명을 돌파하는 경사도 맞이했다. 솔로로도 화려한 족적을 남긴 이들이 뭉쳐 기록한 '가장 빛나는 블랙핑크의 현재'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YG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