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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2차전 문현빈 피홈런' 떠올린 임찬규, 변형 체인지업 연마 중…'WBC 참가' 후배들에겐 무사 복귀 기원 [인천공항 인터뷰]

기사입력 2026.02.25 21:46 / 기사수정 2026.02.25 21:46

LG트윈스가 2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출국 전 인터뷰하는 LG 임찬규.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LG트윈스가 2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출국 전 인터뷰하는 LG 임찬규.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주무기 체인지업에 변화를 준 이유를 밝혔다.

LG 선수단은 지난 22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실시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선수단은 1조와 2조로 나뉘어 24, 25일에 걸쳐 입국해 하루 휴식 후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그중 임찬규는 1조에 소속돼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길에 올랐다. 그는 "전체적으로 좋았던 것 같다. 딱히 부상 부위가 없었고, 계획대로 준비가 되고 있다. 선수마다 각자의 계획이 있고, 저도 제 계획에 맞게 차례대로 잘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 1차 스프링캠프를 총평했다.

임찬규는 1차 캠프에서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그립과 궤적을 수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최근 수년간 리그에서 손꼽히는 체인지업을 구사했던 그는 변화를 결심한 원인으로 낮아진 헛스윙률과 결정적인 순간 허용한 장타를 꼽았다.

LG트윈스가 2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출국장으로 향하는 LG 임찬규.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LG트윈스가 2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출국장으로 향하는 LG 임찬규.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난 임찬규는 "개인적으로 체인지업의 헛스윙률이 줄어든 느낌을 받고 있었는데, 데이터 수치상으로도 드러났다. 라이브 피칭에서 체인지업이 원하는 궤적으로 안 올라와서 수정하고 있었다. 연습 때 마무리로 체크했고, 이제 오키나와 가서 한 번 더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2차전 한화 문현빈에게 허용한 홈런을 떠올리며 "체인지업은 공이 방망이 하단에 맞고 안타나 땅볼이 나와야 한다. 공이 뜬다는 건 단순히 공이 높았다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높은 체인지업에 헛스윙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 것들을 확실하게 정해놓고 들어가야 공을 더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키나와에서는 한 번 정도 등판 예정이다. 시범경기까지 시간이 있고, 그전에 던지던 것도 있으니까 변형 체인지업이 어느 정도 바뀔지는 한 번 체크해 보고 같이 사용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LG트윈스가 2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출국장으로 향하는 LG 임찬규-오지환.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LG트윈스가 2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출국장으로 향하는 LG 임찬규-오지환.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지난해 함께 국내 선발진을 이뤘던 손주영, 송승기가 2026 WBC 대표팀 캠프에 합류한 가운데, 임찬규는 국내 선발 자원 중 유일하게 소속팀 캠프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LG는 삼성 원태인의 부상 대체 선수로 소집된 유영찬을 포함해 KBO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7명의 국내 선수를 대표팀에 배출했다.


이번 캠프에서 후배들의 빈자리나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우려가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그냥 안 다치고 잘 돌아왔으면 좋겠다. 물론 국위선양을 하고 우승을 위해 잘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안 다치고 돌아와서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는 것도 중요하다. 소속감을 가지고 부상 없이 잘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LG트윈스가 2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출국 전 LG 임찬규가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LG트윈스가 2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출국 전 LG 임찬규가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사진=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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