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퍼블리싱과 서비스를 맡고, 메타보라가 개발한 SM엔터테인먼트 IP 기반 모바일 신작 ‘SMiniz(슴미니즈)’가 25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SM 소속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이 작품은 매치3 퍼즐을 기반으로 한 캐주얼 게임으로, 퍼즐 플레이 이후 수집과 꾸미기 콘텐츠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전면에 내세운다.

’SMiniz’ 퍼즐 플레이
플레이 구조는 간결하다. 초반부터 복잡한 규칙을 요구하지 않고, 아이템 활용과 단계별 미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신 퍼즐의 결과는 단순 점수나 순위에 머물지 않는다. 스테이지를 나아가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아티스트 포토카드와 이를 기반으로 한 미니즈 캐릭터 카드를 획득하게 되고, 이 보상이 자연스럽게 다음 콘텐츠로 연결된다.
포토카드는 ‘슴미니즈’의 중심 자산이다. 각 그룹의 앨범 콘셉트를 반영해 제작된 카드들은 단순한 수집품이 아니라, 코스튬·마이룸 배경·전시 요소로 확장된다. 카드를 모을수록 캐릭터의 외형과 공간이 변화하고, 자연스럽게 플레이 동기가 축적되는 구조다. 퍼즐 → 수집 → 꾸미기 → 성장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설계됐다.

마이룸 – 포토데코 – 미니즈룸
여기에 실제 아이돌 팬덤 문화에서 차용한 서브 콘텐츠들이 결합된다. 포토카드를 스티커로 꾸미는 ‘포토 데코’, 완성된 카드를 다른 이용자에게 공개하는 콘테스트, 나만의 공간을 구성하는 마이룸은 오프라인 덕질의 방식을 게임 안으로 옮겨온 장치다. 특히 포토카드를 활용해 장소와 상황에 맞는 이미지를 남기는 ‘인증샷’ 기능은 수집·꾸미기·공유를 하나의 행동으로 묶는다.

태용 – 마크 – 쿤 – 카리나 – 쇼타로 – 시온 미니즈 캐릭터
등장 아티스트 역시 폭넓게 구성됐다.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aespa)’, ‘라이즈(RIIZE)’, ‘NCT WISH’까지 총 6개 그룹이 참여한다. 미니즈 캐릭터는 단순한 SD화에 그치지 않고 피부색, 눈썹 각도, 점 위치, 포즈 차이 등 세부 요소를 통해 실제 아티스트의 인상을 최대한 반영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글로벌 CBT에서 이 지점은 그래픽 완성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출시 이후 운영 전략 역시 게임과 팬덤의 연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게임에서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아티스트 특별 포토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오프라인에서는 SM 광야스토어와 연계한 굿즈 증정 프로모션이 이어진다. 게임 내 활동이 실제 소비 경험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명확히 제시한 셈이다.
글로벌 서비스 범위 역시 캐주얼 장르에 맞춰 폭넓게 설정됐다. ‘슴미니즈’는 출시와 동시에 5개 언어를 지원하며, 아시아를 포함해 북미와 유럽까지 주요 시장에 동시 제공된다. 퍼즐 장르의 접근성과 SM 아티스트 IP의 인지도를 함께 고려한 구성으로, 지역에 관계없이 동일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토카드 수집과 꾸미기, 인증과 공유로 이어지는 팬덤 경험을 퍼즐 플레이 안에 배치한 점이 ‘슴미니즈’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캐주얼 퍼즐을 출발점으로 팬덤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구조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 = 카카오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