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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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왕따 논란'에 8년만 입 열었다…"매년 은퇴 고민, 무너지지 않을 자신 有"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6.02.23 21:41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이 '왕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53회에는 2018년 평창 국제대회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김보름이 등장했다.

김보름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금·은·동메달을 석권하며 대한민국을 빛냈다.

2025년 12월 31일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그는 현재 근황에 대해 "아무것도 안 한다"고 밝혔다. 

2018년 평창 국제 대회 이후 그는 "매년 은퇴를 고민했다. 은퇴가 멀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고, 서장훈은 "어린 나이인데 뜻하지 않게 의도치 않게 안 좋은 일이 생기면서 참 고생 많이했을 것"이라며 '왕따 주행' 논란을 언급했다.

김보름은 "나이도 어리고 그랬지만 그때 그 경험으로 인해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든 뭐든지 잘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단단해졌고 쉽게 무너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많이 해보고 싶다"며 한층 단단해진 모습을 보였고, 이수근은 "세상 사람들은 다 기억도 못 한다. 본인은 과거에 갇혀있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 역시 "자기 자신이 과거에 갇혀있으면 새로운 것들 하기 쉽지 않다. 제2의 인생 시작하지 않냐. 제2의 인생을 시작했는데 고작 서른 셋"이라고 말을 보탰다.


은퇴 후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김보름은 "너무 많다. 방송인, 해설위원, 지도자도 생각이 있다. 선수를 하면서 겪었던 일들로 인해 심리 분야에도 관심이 생겼다. 하고 싶은 건 너무 많은데 뭘 해야 될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에 서장훈은 "네가 얘기한 것들 안에 정답이 있다. 방송만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은 네가 말한 나머지를 할 수 없다"며 "해설위원은 정기적인 일이 아니다. 4년에 한 번일 수도 있고, 매번 너를 불러준다는 보장도 없다. 심리 상담은 갈 길이 멀다. 지금부터 시작해 전문적인 심리상담사가 되려면 굉장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학창 시절만큼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쉽지 않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어 "지도자는 후배들을 가르치면서도 방송 출연이 가능하고, 방송과 해설위원 활동을 병행할 수도 있다. 방송인, 해설위원, 심리 상담가까지 모두 열어둘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선택은 지도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보름은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팀 추월 종목에서 함께 출전한 노선영을 따돌렸다는 지적을 받으며 이른바 '왕따 주행' 논란에 휘말려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이후 그는 전 국가대표 동료 노선영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최종 일부 승소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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