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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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동갑' 네이마르, 충격의 은퇴 암시…"12월에 은퇴하고 싶을 수도"→계약 종료 후 은퇴 가능성

기사입력 2026.02.21 01:32 / 기사수정 2026.02.21 01:32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네이마르가 올해 말 현역에서 은퇴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복되는 부상으로 인해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참가는 물론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것도 힘들어지자 네이마르의 머릿속에 '은퇴'라는 단어가 떠오른 듯하다. 네이마르는 월드컵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올해 겨울이 되면 은퇴를 선택할 수도 있다며 축구화를 벗을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0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라며 "네이마르는 2026년 월드컵에서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뛰는 것을 꿈꾸고 있지만, 이번 시즌이 자신의 선수 생활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2010년대 브라질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였던 네이마르는 자국 명문 산투스에서 축구를 시작해 세계적인 빅클럽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뒤 전성기를 보냈고, 이후 프랑스의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서 10년 넘는 기간 동안 활약했다. 




지난 2023년 9000만 유로(약 1534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거물 알힐랄에 입단했던 그는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결국 1년 반 만에 알힐랄을 떠나 친정팀인 산투스로 복귀했다.

네이마르는 산투스에서 재기에 성공해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재승선, 올해 열리는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삼겠다는 목표 아래 브라질 리그로 복귀했으나, 산투스에서도 네이마르의 고행길은 계속됐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2025년 1월 이후 단 29경기에 출전했고, 196일 동안 부상으로 결장했다. 커리어 내내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거친 태클에 익숙했던 네이마르지만, 이제는 몸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수준까지 온 것이다.

'풋 메르카토'는 "네이마르는 2026년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까?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리오넬 메시처럼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네이마르의 인터뷰에 주목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브라질 방송사 '카제 TV'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내년이 어떻게 될지도 알 수 없다"라며 "12월이 되면 은퇴하고 싶어질 수도 있다. 지금은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는 산투스만이 아니라 브라질 대표팀에도 굉장히 중요한 해다.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이다. 나에게도 아주 큰 도전"이라면서도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12월에 은퇴하기를 원할 수도 있지만, 그건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결정할 것"이라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풋 메르카토'는 "오는 12월 한 시대의 축구가 막을 내릴지도 모른다"라며 네이마르의 은퇴 가능성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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