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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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 "박정민 ♥멜로 반응? 예상 못 해…키스는 어떻게 찍나" (휴민트)[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02.20 14:08 / 기사수정 2026.02.20 14:08

영화 '휴민트' 류승완 감독.
영화 '휴민트' 류승완 감독.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영화 '휴민트'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배우 박정민을 향한 뜨거운 멜로 반응에 대해 이야기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휴민트'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최근 무대인사 등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휴민트'. 특히 박정민과 신세경의 처절한 멜로로도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멜로를 뺀 조인성, 멜로 배우가 된 박정민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류승완 감독은 "그 의도가 있었다. 조인성이 멜로 서사를 부여받는 건 너무 그럴법 하다"며 "조인성이 점점 더 단단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이 배우가 뺄셈의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됐다는 믿음이 생겼다. 배우 본인도 대본을 받고 어떤 자극도 없는 것에 대해서도 스스로 알더라"며 '휴민트' 속 조 과장(조인성 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체를 받쳐주는 조인성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배우들이 더 잘 놀 수 있었다고 덧붙인 류 감독은 박정민의 멜로를 향한 반응에 대해서도 "박정민도 본인이 이렇게까지 멜로 서사에 대한 반응이 강하게 올 거라고 예상 못했을 거다. 저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베를린' 하정우와 전지현, '밀수' 김혜수와 조인성에 이은 멜로 반응에 류승완 감독은 "멜로를 딱 그만큼만 넣어서 그런(반응이 좋은) 것 같다. 제가 지금까지 적지 않은 영화를 만들었는데 한 번도 키스 장면을 찍은 적이 없다. 조인성에게 '키스신은 어떻게 찍냐'는 얘기도 했다. 그런 장면을 찍는 날이 온다면 사람을 불러야 하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류 감독은 '휴민트'가 최대의 멜로 수위라며 "'휴민트'에서는 특별했던 게, 박건(박정민)과 선화(신세경) 말고도 모든 인물들의 이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모든 건 끝이 있고 이별하기 마련이라는 생각이 든다. 관계의 이별, 사람이 떠나갈 때 어떻게 헤어져야 하나, 어떤 것이 아름다운 이별이 될 수 있나. 그런 생각 하다보니 좀 더 감정적인 선이 다르게 느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휴민트'에서만 느낄 수 있던 감정을 전했다.

한편 '휴민트'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NEW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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