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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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오브라이언 합류 불투명, 상황 면밀히 체크 중" [오키나와 현장]

기사입력 2026.02.18 13:39 / 기사수정 2026.02.18 13:39

 
류지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감독이 18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팀 훈련 진행에 앞서 라일리 오브라이언 부상 관련 상황에 대해 밝혔다. 사진 김지수 기자
류지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감독이 18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팀 훈련 진행에 앞서 라일리 오브라이언 부상 관련 상황에 대해 밝혔다. 사진 김지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 중인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또 한 번 부상 악령이 드리웠다. 마무리 투수로 활약이 기대됐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류지현 WBC 대표팀 감독은 18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금일 새벽 오브라이언의 (종아리 부상) 소식을 접했다.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한 상태라 면밀하게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과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6일 2026 WBC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30명을 확정, 발표했다. 2023년 대회 토미 에드먼이 한국계 선수로는 최초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던 가운데 이번에는 오브라이언을 비롯해 자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4명의 한국계 빅리거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류지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감독이 18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팀 훈련 진행에 앞서 라일리 오브라이언 부상 관련 상황에 대해 밝혔다. 사진 김지수 기자
류지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감독이 18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팀 훈련 진행에 앞서 라일리 오브라이언 부상 관련 상황에 대해 밝혔다. 사진 김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최하는 WBC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와는 다르게 선수가 자신의 현재 국적은 물론 부모 국적을 선택해 대회 출전 국가를 결정할 수 있다. 

KBO는 2026 WBC에서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현역 한국계 빅리거와 접촉했고, 4명의 선수 선발을 이끌어냈다. 이중 오브라이언은 불펜 필승조의 핵심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1995년생인 오브라이언은 2025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42경기 48이닝 3승1패 6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06의 호성적을 거뒀다. 최고구속 160km/h를 자랑하는 강속구가 가장 큰 강점이다.

류지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감독이 18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팀 훈련 진행에 앞서 라일리 오브라이언 부상 관련 상황에 대해 밝혔다. 사진 김지수 기자
류지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감독이 18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팀 훈련 진행에 앞서 라일리 오브라이언 부상 관련 상황에 대해 밝혔다. 사진 김지수 기자


류지현 감독은 지난 6일 최종 엔트리 발표 당시 오브라이언을 2026 WBC 대표팀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병현(SSG 랜더스), 박영현(KT 위즈),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트리플A) 등 기존 대표팀 불펜 투수들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됐다.

그러나 오브라이언은 오는 3월 1일 WBC 대표팀 합류를 약 2주 앞두고 예상치 못했던 부상을 당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18일 "오브라이언이 지난 15일 불펜 투구 도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가벼운 이상을 느꼈고, 이후로는 공을 던지지 않고 있다"며 "오브라이언이 WBC에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불투명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 사진 연합뉴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불투명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 사진 연합뉴스


한국 대표팀은 이미 최종 엔트리 발표 전후로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 악재로 어려움을 겪었다. 선발 자원이었던 문동주(한화 이글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포수 최재훈(한화 이글스)이 낙마했다.

만약 오브라이언이 WBC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면, 류지현 감독과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또 한 번 대체 선수 선발 과정에서 고심해야 한다. 대표팀 소집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에도 원태인의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유영찬(LG 트윈스)으로 엔트리가 바뀌었다.


사진=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 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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